휴스턴서울교회의 이수관 목사와 교역자들이 자신들의 사례비 일부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된 타 교회 동료 목사들에게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휴스턴서울교회로부터 최근 수표를 받았다는 A교회 목사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더 어려운 형편의 동역자를 기억하고 도움을 준데 대해 고맙다”고 인사했다.
휴스턴이 속해 있는 해리스카운티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월24일부터 자가체류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한편, 교회의 현장예배를 제한하는 집합금지 조치도 취했다. 현장예배가 제한되면서 대부분의 소형교회는 재정적인 어려움이 심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사정을 고려해 휴스턴서울교회는 이수관 목사의 요청으로 사례비의 3분의1을 휴스턴 지역의 한인 목사들에게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수관 목사는 편지에서 “지난 3월 중순부터 4월말까지 교회 출근을 안 하던 기간 동안 저희 교회의 목사와 전도사 등 5명이 사례비의 1/3을 반납하고 그것을 지역에 있는 담임 목사님들과 나누고 싶다는 의사를 교회가 허락해 주어서 지난 4월초에 한번, 그리고 이번에 또 한 번 보냅니다”라는 수표를 보내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큰 도움은 안 되시겠지만 함께 함이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격려의 글을 남겼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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