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바레기가 권닥사니 벗어정 가고정 헐 때랑속 숭허영 오고셍이 보내주구다.”
“나보기기 기매해서 들구버질 저는 입두 쩍 않구 고대루 보내드릴 기래요.”
“이제는 지가 역겨운 감유 가신다면유 어서 가세유 임자한테 드릴건 없구유.”
“나 싫다고야 다들 가부더랑께 워메~ 나가 속상하겨 주딩 딱! 다물고 있을랑께.”
“내 꼬라지가 비기 실타고 갈라카모 내사마 더러버서 암말안코 보내주꾸마.”
위의 글은 소월의 시 ‘진달래꽃’ 첫 구절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를 제주도, 강원도, 충정도, 전라도, 그리고 경상도 사투리 버전으로 옮긴 것이다.
면적이 텍사스의 14.71%밖에 안 되는 한국에서도 지역마다 사투리가 있고, 그 지역에서만 통용되는 언어가 있으며, 타지방에서 온 사람은 쉽게 알아듣지 못하는 단어도 있다.
영어가 공식 언어인 미합중국에서도 각 주에서만 통용되는 언어가 있다. KPRC-TV는 지난달 27일 방송에서 미국 레스토랑에 가서 음료수를 주문할 때 “콕크”(Coke)를 달라고 하면 ‘코카콜라’(coca-cola)를 가져다주지만 타주 사람이 텍사스 레스토랑에서 “콕크”를 달라고 하면 종업원은 어떤 종류의 콕크(what kind?)를 원하는지 되묻는다고 소개했다. 그 이유는 다른 곳에서는 콕크가 코카콜라로 통용되지만, 텍사스에서 콕크는 코카콜라만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KPRC는 설명했다.
KPRC는 텍사스인, 즉 텍산(Texan)만 알아듣는 텍산 언어 10가지를 소개했다.
• “Coke”
텍사스에서 탄산음료 콕크(Coke)는 코카콜라(coca-cola)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따라서 텍사스에서 콕크를 주문하면 “어떤 종류?”(what kind?)라는 질문을 받게된다.
• “Bless your heart”
“정말 안됐네요!”라는 말로 안타까운 상황에서 위로할 때 텍산이 사용하는 말로, 다른 곳에서는 “I’m sorry to hear that”라고 말한다고 한다.
• “Fixin’ to”
“막 ~하려던 참이야”라는 뜻으로 텍사스에서는 “I’m fixin’ to leave”(막 떠나려던 참이야)라고 말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I’m about to leave”라고 말한다.
• “Git-R-Done”
“자 이제 시작해 볼까” 또는 “자 이제 마무리해 볼까”로 해석할 수 있는 이 말은 다른 지역에서는 “Let’s get this done”이라는 말로 사용된다.
• “Gonna”
“~하려고 해”라는 의미로 “I’m gonna go to the store”(가게에 가려고 해)라는 이 말이 다른 지역에서는 “I’m going to go to the store”라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 “Howdy”
“안녕”이라는 이 말은 다른 지역에서 “Hello”라는 말로 사용하고 있다.
• “Reckon”
“내 생각에는~”이라는 표현으로 텍산은 “I reckon it’ll last two weeks.”(내 생각엔 2주 동안 계속될 것 같아)라고 말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I think it will last two weeks”라고 표현한다.
• “Sweating like a hooker in church”
“아휴~떨려!” 또는 “긴장되네~”라는 뜻으로 텍산은 “I’m sweating like a hooker in church”라고 말하고, 타 지역에서는 “I’m nervous”라고 말한다.
• “This ain’t my first rodeo”
“전에 해봤어”라는 뜻으로 텍사스에서는 “This ain’t my first rodeo”라고 말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I’ve done this before”라고 말한다.
• “Y’all”
“너희들 모두”라는 뜻으로 “Y’all should come out to the game tonight”(너희들 모두 오늘밤 경기보러 가야해)라고 말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You guys should come out to the game tonight”라고 말한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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