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더위에 약하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된 가운데 지난 24일(화) 휴스턴 기온이 113년 만에 일일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KTRK-TV는 24일(화) 방송에서 휴스턴 최고기온이 88°F까지 올라 113년전에 기록했던 일일 최고기온 87°F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MIT 연구진은 17일 SSRN(Social Science Research Network)에 발표한 논문에서 3°C(37.4°F)~17°C(62.6°F) 사이를 오르내리는 국가보다 18°C(64.4°F) 이상을 기록한 국가에서 코로나19의 확산속도가 현저히 느렸다고 밝혔다.


이 논문의 제1저자인 카심 부카리(Qasim Bukhari) 교수는 미국에서도 상대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이는 워싱턴, 뉴욕, 그리고 콜로라도보다 더운 날씨의 텍사스, 애리조나, 그리고 플로리다에서 코로나19의 확산속도가 느렸다고 설명했다.
휴스턴시 속해 있는 해리스카운티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24일 강제 자택격리 조치를 취하면서 휴스턴 지역 식당 등 많은 비즈니스의 영업이 중단되면서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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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세계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많은 사람들에게 감염된다는 것을 의미의 최고 경보단계인 ‘팬데믹’(pandemic)으로 격상되면서 휴스턴에서도 코로나19 공포가 커져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휴스턴에서는 코로나19를 물리칠 최대의 적(敵) ‘무더위’가 찾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KTRK는 24일 방송에서 이번주 휴스턴 기온이 90°F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주 1920-1930년대 작성됐던 일일 최고기록도 경신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KTRK는 휴스턴의 3월27일 최고기온은 1935년 작성된 89°F였다며, 이번주 이 기록에 갱신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듯 휴스턴에 예년보다 더 빨리 찾아온 여름이 공포의 ‘코로나19’를 하루속히 물리쳐주길 휴스턴시민들이 고대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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