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터 터너 휴스턴시장이 23일(월) 시청에서 열린 생방송 기자회견에서 아시안상공회(Asi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ACC)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터너 시장은 이날 생방송으로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시민들에게 빈 유(Bin Yu) ACC 이사장과 케네스 리(Kenneth Lee) 사우스웨스트경영지구(Southwest Management District) 이사장 등 휴스턴의 차이니즈커뮤니티 지도자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휴스턴시에 마스크와 방호복, 그리고 고글 등 의료용품을 기증한데 대해 거듭 고맙다고 인사했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휴스턴 등 여러 도시에서 승차진료소(드라이브스루)를 설치했지만, 이곳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은 마스크와 방호복 등이 부족해 진단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코로나19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의료진이 의료용품 전투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휴스턴의 차이니즈커뮤니티는 ACC를 중심으로 시에 의료용품을 제공하자는 캠페인을 진행했고, 시에 10,000장의 마스크와 40갤런의 손세정제, 방호복, 안면보호장비, 그리고 고글 등 42,000달러어치 상당의 의료용품을 지원했다.
터너 시장은 차이니즈커뮤니티가 지원한 의료용품은 휴스턴시가 코로나19와 싸워서 이기는데 커다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 ACC 이사장은 차이니즈커뮤니티가 휴스턴시에 의료용품 지원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가짜뉴스로 차이나타운의 비즈니스에 손님이 70%까지 줄어드는 등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를 종식시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를 위해 시를 적극 도와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빈 유(Bin Yu) ACC 이사장과 케네스 리(Kenneth Lee) 사우스웨스트경영지구(Southwest Management District) 이사장은 이날 생방송으로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가짜뉴스로 차이나타운이 경제위기에 처해 있을 때 거짓소문을 불식시키기 위해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시장과 린다 히달고 해리스카운티저지가 차이나타운으로 한걸음에 달려와 줬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휴스턴의 차이나타운은 지난 1월 어느 한 수퍼마켓의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가짜뉴스가 SNS를 통해 퍼지면서 식당의 손님이 50~80% 가량 주는 등 영업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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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려운 가운데서도 차이니즈커뮤니티는 중국 후베이성에 마스크와 방호복, 그리고 손세정제 등 의료용품을 18개 팔레트에 실어 보낸데 이어 이번에 휴스턴시에도 의료용품을 지원했다.
유 ACC 이사장은 한국도 코로나19로 마스크 등 의료용품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휴스턴의 코리안커뮤니티가 한국에 마스크 등 의료용품을 지원하기 원하면 후베이성에 보내고 남은 의료용품을 제공하겠다는 의향과 추가구매와 운송방법도 자세히 알려주고 싶다고 심완성 KAACCH(Korean American Asscociation and Community Center of Houston) 수석부회장에게 알렸지만, 심완성 KAACCH 수석부회장으로부터 아무런 응답이 없어 실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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