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카운트 저지가 강제 '자택격리' 결정을 설명하고 있다

텍사스 달라스카운티(Dallas County)가 ‘강제 자택격리’ 명령을 내렸다.
달라스시(市)가 속해있는 달라스카운티의 클레이 젠킨스(Clay Jenkins) 저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월23일(월) 밤 11시59분부터 4월3일(금)까지 강제 자택격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제 자택격리 명령을 내린 젠킨스 저지는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택격리 명령은 비즈니스의 영업을 제한하는 것으로 주민들에게 상당한 경제적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자택격리를 결정하기까지 상당히 고통스러웠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자택격리 명령이 내려지면서 달라스카운티의 주민들은 먹을 것을 사기 위해 그로서리스토어에서 장을 보거나 필요한 약을 가지러 약국에 가기 위한 외출 등 이외에는 집밖을 나설 수 없다.
달라스카운티에 자택격리 명령이 내려지면서 필수적인 일을 제외한 모든 비즈니스의 영업이 제한된다. 필수적인 일을 하는 사업장에는 병원, 약국, 은행, 그로서리스토어 등 식품점, 주유소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장이 포함된다. 아울러 음식을 ‘투고’(to-go) 또는 배달하는 식당도 해당된다.
따라서 옷가게나 뷰티서플라이업소 미용실 등은 강제 자택격리 기간 동안은 영업을 할 수 없다.

▲클레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카운티저지가 강제 자택격리를 내린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젠킨스 저지는 270만명이 거주하는 달라스카운티에서 22일까지 1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날 하루 동안에도 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젠킨스 저지는 그랙 애보트 텍사스주지사에게 뉴욕주 등과 같이 텍사스주도 강제 자택격리를 명령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애보트 주지사는 텍사스 내 카운티 중에는 아직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카운티들이 있다는 이유로 텍사스주 전체를 대상으로 강제 자택격리를 명하지 않았다. 다만 애보트 주지사는 달라스카운티 등 지방정부에서 자택격리 등 자체적으로 강력한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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