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장로교회, 34주년 감사예배 드려

휴스턴한빛장로교회(정영락 목사)가 지난달 31일(금)부터 2일(일)까지 교회설립 34주년을 맞이해 감사예배 및 부흥회를 개최했다.
휴스턴한빛장로교회의 감사예배 및 부흥회강사로 초청된 한진환 목사(서문교회)는 2일 “주여 오시옵소서!”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열 처녀’(마태복음 25장1절-13절)의 비유를 들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그리스도인들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열 처녀의 비유’는 열명의 처녀가 신랑을 기다렸지만, 신랑이 오지 않자 모두 잠들었다는 내용이다. 비유에서 열명의 처녀들은 모두 등을 갖고 있었지만, 다섯명의 처녀만 등에 기름을 채우고 있었다. 마침내 신랑이 도착했다는 소식에 열명의 처녀들은 모두 잠에서 깨어났지만. 다섯명의 처녀들은 등에 기름이 없어 불을 켜지 못해 신랑을 맞이하러 나갈 수 없었다.
‘열 처녀의 비유’에서 예수는 등에 기름을 채우고 있던 다섯 처녀를 ‘슬기로운 처녀’로, 기름을 채우지 않은 다섯 처녀를 ‘미련한 처녀’로 불렀다.
한진환 목사는 유대의 결혼식은 주로 밤에 열렸고, 결혼식은 신랑이 신부의 집에 와서 치렀는데, 결혼식에서 처녀들은 각자 등을 들고 춤을 췄다고 설명했다.
한 목사는 신랑이 오는 길에 사정이 생기면 결혼식이 지연되기도 했는데, 신랑의 도착이 지연되자 처녀들은 모두 기다리다 지쳐 잠들었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한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열 처녀의 비유’에서 알아야 할 사실은 신랑의 도착은 ‘열 처녀’의 의지와 자세에 달려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랑의 도착이 처녀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루어졌듯이 예수님의 재림도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의 자세와 태도에 달려있지 않다는 것이다.
한 목사는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태복음 24:14)는 말씀에 따라 예수의 재림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열심히 ‘전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목사들도 있지만, ‘열 처녀의 비유’는 예수의 재림은 우리의 노력과 별개라는 사실을 가르쳐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열 처녀가 신랑이 언제 도착할지 알지 못했던 것과 같이 그리스도인들도 예수께서 언제 재림하실지 알 수 없지만, ‘슬기로운 다섯 처녀’로부터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는 자세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미련한 다섯 처녀’가 등에 기름을 채우지 않았다는 것은 신랑이 올 수도, 혹은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반신반의’하는 태도를 취했지만,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신랑의 도착이 지연될 수는 있지만 반드시 온다는 확신으로 등에 기름이 채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 목사는 열 처녀가 모두 잠이 들었지만 미련한 다섯 처녀는 ‘설잠’을 잤을 것이고,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숙면’을 취했을 것이라며, 현재 이 땅의 미련한 처녀들은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는 신앙생활이 지루하고 따분하게 여겨질 것이고, 반면 예수의 재림을 확신하는 슬기로운 처녀들은 신앙생활이 기쁘고 즐겁고, 행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 목사는 교회설립 34주년을 맞이하는 휴스턴한빛장로교회의 모든 교인들은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하다가 미구에 오실 예수를 맞이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1986년 1월30일 ‘한빛교회’로 설립된 휴스턴의 한빛장로교회는 1992년 7월2일 ‘한빛장로교회’로 개명했다.
휴스턴한빛장로교회는 조봉환 목사가 제1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최우권 목사(2대), 최성은 목사(3대), 그리고 노정각 목사(4대)에 이어 정영락 목사가 제5대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 ▲세계선교하는 교회, ▲신앙의 유산을 남기는 교회, ▲교회와 지체들이 연합을 이루는 교회, 그리고 ▲복음으로 인간을 이롭게 하는 교회를 주요 핵심가치로 삼고 있는 휴스턴한빛장로교회는 “휴스턴에 있는 잃어버린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 가정이 복음 안에서 가문을 이루며, 그리스도를 닮아 성숙하게 하며,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여 교회의 연합을 이루며, 복음이 이 땅에서 인간을 이롭게 하는 삶을 누리며, 세계를 향하며 복음을 전하게 한다”는 사명을 실천해 나가면서 이 같은 비전과 가치를 함께 나누며 신나고 즐겁게 신앙공동체 생활을 하기 원하는 모든 이를 초청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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