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에서 구국기도회 열려

휴스턴에서 구국기도회가 열렸다.
“행동하는 신앙인, 기도의 힘으로 사탄의 세력 종복·주사파를 척결하자”라는 주제로 지난 2일(일) 오후 4시 휴스턴제일한인교회에서 열린 휴스턴 구국기도회는 휴스턴제일한인교회(전진용 목사)가 주관하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미주애국목사연합회(회장 김종권 목사), 미주한인군목회(회장 최학량 목사), 뉴욕복음방송(최순종 목사)가 후원하고, 휴스턴청우회(회장 하호영), GreatKorea, 텍사스애국동지회, 애리조나애국동지회, Korean American Patriot Coalition이 협찬했다.
이날 설교에서 송영일 목사(휴스턴새생명교회)는 카리브 출신의 흑인그룹 ‘보니엠’(Boney M)이 1978년 히트시킨 ‘바빌론강가에서’(Rivers of Babylon)라는 노래의 가사를 소개했다.


송 목사는 노래가사 중에 “바빌론의 강가에서 우린 앉아있었죠 / 우리들은 시온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답니다 / 침략자들이 우리를 끌고 와서 노래를 하래요 /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이방의 땅에서 주님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겠어요 / 우리를 포로로 잡아간 침략자들이 노래를 하랍니다”라는 가사가 있다며 이 노래는 성경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송 목사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배를 드리던 성전도 잃었던 것과 같이, 한국이라는 나라가 없어지면 교회도 없어진다고 말했다.
송 목사는 조국이 없으면 교회도 없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성경의 선지자들과 사도들이 조국을 사랑하는 애국심을 보였듯이 교회와 목사들도 국가를 향해 애국심을 표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 목사는 이사야 선지자도, 예레미야 선지자도, 조국의 안녕을 위해 기도했고, 특히 다니엘도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했다며, 휴스턴의 교회와 목사들도 조국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송 목사는 미국도 좌파와 우파로 갈라져 정쟁을 벌이고 있지만, 보수와 진보로 갈라져 싸우는 한국의 정치상황은 더 심각하기 때문에 교회들과 목사들의 애국적 행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 목사는 일제강점기 당시 나라를 빼앗긴 애통함을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 두고 흐른다”는 노래로 달랬는데, 다시는 나라 잃은 설움을 노래하는 일이 없어야겠다고 말했다.
송영일 목사의 설교에 이어 김석인 원로목사가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김석인 원로목사는 시편에 “그들의 독은 뱀의 독 같으며 그들은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 같으니”(시편 58편4절)라는 성경말씀이 있다고 소개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그 주변의 세력이 마치 독사와 같다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교회와 목사가 조국을 구해야 한다며 “문재인 탄핵” “4·15 총선 우파 당선” 등의 구호를 외치며 통성기도를 하자고 제안했다.
김 목사의 제안에 구국기도회 참석자들은 “주여. 주여. 주여.” 세번 합창하면서 통성기도를 드렸다.
김석인 원로목사의 통성기도에 이어서 김태훈 목사(애리조나 에셀장로교회)의 설교가 있었다.
김태훈 목사는 교회에 ‘문재인 빨갱이 타도하자’라는 구화를 붙여 놓고, 태극기집회를 하는 목사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한국에서 오는 4월15일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실시되는데 이때 야당이 승리하면 한국은 공산화된다며 조국이 공산화되지 않도록 목사들이 행동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목사는 한기총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계획하고 있는 3·1절 집회에서 “문재인을 쫓아낼 것으로 믿는다”며 목사들이 전 목사와 힘을 합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훈 목사의 설교에 이어 전진용 목사(휴스턴제일한인교회)가 설교했다.
전진용 목사는 지난해 9월 휴스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1만인 서명운동이 벌어졌을 때 자신의 교회가 앞장섰다며, 당시 한기총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와 친인척이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저는 성령 안에서 전광훈 목사님과 함께 하는 목사입니다”라고 대답했다는 경험을 소개했다.
전 목사는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거짓말이 산을 이루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가가 거짓에 파묻히면 그 국가는 망한다며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부를 예로 들기도 했다.
전 목사는 또 문재인 대통령의 ‘죄’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죄와 비교할 수 없다며, 박 전 대통령의 죄는 문 대통령의 죄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성토했다.
이날 구국기도회에서 김태훈 목사는 한기총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후원하는 헌금을 호소했다. 배창준 청우회 사무총장은 이날 후원금 모급은 예정에 없었지만 김 목사의 즉흥호소에 7,130달러가 모금됐다고 소개했다. 이날 걷힌 후원금 가운데는 찬양을 인도한 박소희 학생이 2,000달러, 자신의 친구가 1,000달러, 하호영 청우회장이 400달러를 후원했고, 누군가 50달러짜리 10장을 내기도 했다며 구국기도회에 참석한 애국동포들과 후원금을 낸 동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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