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의 날”
지난주 휴스턴에는 없었지만, 달라스에는 있었던 것이다.
달라스한인회는 지난 11일(토) 수라식당 연회장에서 ‘미주 한인이민 117주년 및 제15회 미주 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텍사스 한국일보는 14일(화) 줄리 존슨(Julie Johnson) 텍사스하원의원, 버트 리챨슨(Bert Richardson) 텍사스 형사항소법원 제3판사, 제이제이 코크(JJ Koch) 달라스카운티 제2지구 커미셔너, 엘바 가르시아(Elba Garcia) 달라스카운티 제4지구 커미셔너, 캐빈 화코너(Kevin Falconer) 캐롤턴 시장, 그리고 오마르 나바에즈(Omar Narvaez) 제6지구 달라스시의원 등 달라스 지역 주요 정계인사들이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이날 행사에는 직접 연단에 올라 축하인사를 전한 8명의 정치인들 외에도 “30여명의 주류사회 정치인 및 2020년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대거 참석해 (달라스) 한인사회의 높아진 위상을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달라스한인회가 ‘미주 한인이민 117주년 및 제15회 미주 한인의 날’을 성대하게 치렀지만, 휴스턴에서는 ‘미주 한인이민 117주년 및 제15회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
‘미주 한인의 날’은 미국으로 이민 온 한인들이 미국 건설에 기여했음을 인정해 연방 상·하원이 지난 2005년 1월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제정해 선포했다. ‘미주 한인의 날’은 1903년 한인 102명이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처음 도착한 1월13일을 기념해 정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14일 “한인들은 우리의 타오르는 경제를 강화하고 강력한 국방과 공공서비스에 기여해왔다”면서 “오늘은 미주 한인이 우리나라에 지닌 영향력을 인정하는 동시에 두 나라 간 유대·우정을 강화하며 깊은 이해와 존경을 돈독히 하는 계기”라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은 달라스를 비롯해 LA와 뉴욕 등 타 도시에서도 열렸지만, 휴스턴에서는 올해도 지난해에도 열리지 않았다.
유석찬 달라스한인회장은 ‘미주 한인의 날’이 각 도시에서 한인의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인식해야 한다며 기념식에 각 도시 주류사회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하면 그 도시에 살고 있는 한인들의 정치적, 경제적 파워도 과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석찬 달라스한인회장은 2020년은 미국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을 비롯해 연방 상·하원의원 및 선출직 판사 등을 선출하는 선거가 실시되는 해로 한인들의 정치적 힘을 과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달라스한인회는 올해 특히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행사를 성대하게 치렀다고 밝혔다.
유석찬 달라스한인회장은 내년에는 휴스턴에서도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이 꼭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휴스턴에서 내년에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이 열리려면 백인, 흑인, 히스패닉, 일본인, 중국인도 정회원이 될 수 있는 KAACCH가 아닌 달라스한인회와 같이 한인혈통이 정회원이 될 수 있는 ‘휴스턴한인회’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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