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 후 살해된 예비신랑

텍사스 휴스턴에서 여자친구에게 청혼한지 몇일만에 예비신랑이 약혼자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에 앞서 여자친구에게 청혼한 후 집으로 돌아가던 예비신랑이 총격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KTRK-TV는 지난 5일 방송에서 휴스턴의 켄드릭 에킨스(Kendrick Marquette Akins·39세)라는 흑인 남성이 3개월 동안 교제해 오던 여자친구 다미닉 제퍼슨(Dominic Jefferson)에게 새해 전날 청혼했는데, 약혼자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총을 쏴 청혼 후 4일 만에 약혼자를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휴스턴경찰은 약혼자에게 총을 쏜 후 사건현장을 벗어났던 에킨스는 다시 돌아와 쓰러져 있는 약혼자를 도우려던 시민에게 총을 쏜 후 다시 달아났다가 얼마 후 자수했다고 밝혔다.


KTRK는 또 지난달 29일(일) 여자친구에게 청혼했던 알렉스 머로우(Alec Morrow·20세)가 집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자마자 총을 맞고 집 앞마당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총성을 듣고 달려 나온 가족들이 총을 맞고 쓰러져 있는 알렉스를 발견했지만, 알렉스는 이미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에 진학해 경찰관이 되겠다는 꿈을 키우며 나이트클럽에서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던 알렉스는 청혼한 여자친구에게 결혼승낙도 받으면서 행복해 했지만, 이날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고 가족들은 슬퍼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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