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스바자 “올해는 꼭 휴스턴 가보세요”

휴스턴의 한인동포들 중에는 ‘휴스턴에 뭐 볼게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하는 동포들은 그리 많지 않을 듯하다. 애리조나의 그랜드캐년과 같이 볼만한 경치도 없고, 그렇다고 플로리다 올랜도의 디즈니랜드와 같은 구경거리도 없기 때문이다.
타 도시에는 없는 항공우주기지국 ‘나사’(NASA)를 언뜻 떠올리는 동포들도 있지만, ‘나사’에 모시고 갔던 손님의 표정을 유심히 살펴본 동포라면 ‘휴스턴에 뭐 볼게 있느냐’는 질문에 선뜻 ‘나사’가 있다고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의 여성패션매거진 하퍼스바자(Harper’s Bazaar)는 2020년에 꼭 가봐야 할 최고의 여행지 20곳을 선정하면서 휴스턴을 5번째 순위에 올려놨다.


하퍼스바자는 2020년 실시되는 인구조사에서 텍사스 1위 도시인 휴스턴이 미국 3위 도시인 시카고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휴스턴의 자랑인 싼 집값과 저렴한 물가 외에도 휴스턴의 또 다른 자랑은 ‘먹거리’라고 소개했다. 하퍼스바자는 뉴욕과 LA, 그리고 시카고에도 다양한 먹거리가 있지만 휴스턴의 멕시코·베트남 음식은 뉴욕과 LA에 비교할 바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퍼스바자는 또 2020년 확장공사를 끝마치는 휴스턴미술관(MFAH)과 역시 올해 공사가 끝나는 휴스턴식물원(Houston Botanic Garden)도 휴스턴의 볼거리라고 소개하고, 도시 내 녹지공원인 바이유그린웨이(Bayou Greenways)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부연했다.
하퍼스바자는 내년에 문을 여는 18에이커 규모의 파머스마켓(Houston Farmers Market)도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단지인 텍사스메디컬센터는 휴스턴의 또 다른 구경거리라고 소개했다.
하퍼스바자는 우즈베키스탄(1위), 보스와나(2위), 호주 시드니(3위), 세네갈(4위), 브라질(6위), 일본 간토(7위), 이스라엘(8위), 뉴욕(9위), 그리고 필리핀(10위) 등을 올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소개했다.

양동욱 기자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