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그로서리체인 H-E-B가 ‘상추’를 자발적으로 회수, 즉 ‘리콜’ 조치를 취했다고 연합통신(AP)이 23일(토) 보도했다.
H-E-B가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 상추는 ‘로메인상추’(romaine lettuce)로, 질병통제센터(CDC)와 식품의약청(FDA)은 캘리포니아 살리나스(Salinas) 지역에서 생산된 로메인상추가 식중독을 일으켰다고 공지하고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CDC는 최근 16개 주(州)에서 40여명이 식중독을 신고했다며, 가장 최근 신고는 11월10일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CDC는 이번에 식중독을 일으킨 원인은 1년전 추수감사절 시즌에 있었던 대장균과 같다고 밝혔다.
H-E-B는 자사 매장에서 로메인상추를 구입해 간 소비자들 중에 로메인상추를 먹고 식중독에 걸렸다고 신고해 온 소비자는 없지만, 예방차원에서 모든 로메인상추를 매장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로메인상추를 포함해 생산지표시가 없는 잎채소는 가급적 먹지 않도록 소비자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그로서리스토어나 레스토랑에도 생산지가 불명확한 상추는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보건당국은 살리나스 지역의 농장에 검사관들을 보내 식중독이 대장균(E. coli)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살리나스 농장은 로메인상추의 주산지로 4월부터 연말까지 미국에서 소비되는 로메인상추는 주로 이곳에서 생산된다.
보건당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다시 로메인상추에서 대장균이 발견된데 대해 로메인상추가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있는 채소이지만, 로메인상추가 농장에서 자라고 날것으로 먹는 특성상 대장균에 노출되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1년만에 또 다시 로메인상추에서 대장균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되자 농장 측에서는 로메인상추를 키우는 농장과 가축농장 사이를 가급적 멀리했는데 또 대장균이 발견되자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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