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남 체육회장, 코리아월드 기사 반박

“크리스 남 체육회, 문제 많다.”(코리아월드)
“(휴스턴대한)체육회의 신뢰에 큰 타격을 주는 원인을 제공한 점,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밝힌다.”(코리안저널)
“미주체전 후원금사용과 관련해 한점의 부끄러움도 없다.”(크리스남 휴스턴대한체육회장)
휴스턴대한체육회가 휴스턴의 한인신문들에 게재한 ‘제20회 시애틀 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 결산공고에 대해 코리아월드는 지난주 신문에서 “체육회 ‘체전 결산보고’ 믿어도 되나?”라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8일 결산공고와 15일 결산공고에 차이를 보이는 지출내역을 보면…총4,267달러가 1주일 사이에 지출항목으로 추가됐다”고 지적했다.
코리아월드가 의혹을 제기하는 기사를 게재한 같은 날 코리안저널은 “체육회 결산 미수정 광고 내용 게재 ‘사과드립니다’”라는 소제목과 함께 “KJ 광고팀 미확인 ‘체육회 결산 오해소지 제공’”이라는 정정보도를 게재했다.
코리안저널(KJ)는 기사에서 “지난 11월15일…게재된 체육회 결산광고는 코리안저널 광고팀이 수정된 자료를 확인하지 못해 체육회 결산내용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제공했다”며 “지출총액이 38,639.21달러에서 34,372.13달러로 변경됐지만 세부항목의 금액을 확인하지 못해 체육회 결산 중 지출총액을 34,372.13달러로 수정됐으나 세부항목이 지출금액은 수정되지 않았고 지출총액과 세부항목 사이에서 금액의 불일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하면 휴스턴대한체육회에서 결산공고를 맡은 실무자가 1차로 각 신문사에 보낸 결산내역에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오류를 수정한 후 결산내역을 다시 보냈는데, 코리안저널이 오류를 수정하지 않고 1차로 보내온 결산내역으로 광고를 제작하면서 지출총액에서 4,267달러의 차이가 발생했다.
체육회 결산공고를 맡은 실무자가 결산내역에 실수가 있어 바로잡았다고 밝혔고, “1,2차 결산공고 내영 차이가 큰 원인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는 코리아월드에 최종우 시애틀체전후원회장이 “처음부터 정확한 파일을 한번에 보내지 못해 혼선”이 빚어졌다며 양해를 구하고 “코리안저널에서 정정한다는 보도”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우 시애틀체전후원회장은 실무자의 실수에 대해 양해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했고, 코리아월드 동자강 기자도 “답변내용 편집국에 전달하겠습니다”라고 밝혔기 때문에 지난주 코리아월드 표지에 “크리스 남 체육회, 문제 많다”는 제목으로 기사가 보도해 크게 당황했다고 밝혔다.
제20대 휴스턴대한체육회장 선출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휴스턴대한체육회를 비판하는 기사가 실리자 오영국 휴스턴대한체육회 명예회장 체육회 관계자들은 모임을 갖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체육회는 먼저 기자회견을 통해 동포사회에 정확한 사실을 알리고, 코리아월드에는 정정기사를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지난 25일(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크리스 남 휴스턴대한체육회장은 “미주체전 후원금사용과 관련해 한점의 부끄러움도 없다”고 강경한 어조로 말하고 “코리안저널에 잘못 나간 보고서는 행정착오에 의한 것에 불과하며 실질적 금액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남 체육회장은 또 “재무의 투명성을 기하기 위해 외부감사를 실시하겠다”며 “2019년 12월말까지 총체적 감사를 실시해 한점의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남 체육회장은 “휴스턴체육회는 휴스턴체육회입니다. 크리스남의 체육회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제 개인이 체육회를 망가뜨렸다는 인상을 남기는 기사는 합당하지 않다”며 이번 기사와 관련해 코리아월드 “전면에 휴스턴체육회에 대한 올바른 정정기사를 내보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 체육회장은 “(코리아월드)의 기사 내용 중 이중장부가 있다고 한 내용에 대해 정정기사를 내 줄 것을 요청”했다.
코리아월드는 한 전직 체육회 임원을 인용해 “지출항목의 금액이 1~2백불도 아니고 몇 천불씩 차이가 나고 왔다 갔다 한다는 것은 공금조작 수준까지도 의심할 만한 정황으로 비추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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