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대학이 수업료를 인상한다.
텍사스대학이사회는 지난 14일(목) 어스틴 캠퍼스 등 텍사스대학(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의 수업료를 일제히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텍사스대학의 수업료는 내년부터 2년 동안 2.6% 오른다.
텍사스대학의 이번 수업료 인상은 텍사스 거주학생과 비거주학생 모두에게 적용된다. 텍사스대학의 올해 1년 수업료는 평균 10,880달러다. 수업료 인상으로 2020-21 학기에는 수업료로 290달러를 더 내야한다.


이사회는 또 경영대학(McCombs School of Business)와 공과대학(Cockrell School of Engineering)의 수업료 차등부과를 승인했다.
텍사스대학에서 수업료가 가장 비싼 경영대학은 올해 12학점을 기준으로 학기당 6,401달러였고, 공과대학은 6,087달러였다. 텍사스대학의 어스틴 캠퍼스는 이 대학에 재학하려면 수업료 외에 11,812달러의 기숙사비, 1,490달러의 교통비, 700달러의 책값, 그리고 2,902달러의 개인용돈을 포함해 최저 27,218달러에서 최대 28,756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텍사스대학 어스틴캠퍼스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수업료를 2% 인상했는데, 또 다시 수업료 인상을 결정했다.
텍사스대학의 수업료는 지난 2003년까지 텍사스주의회가 인상여부를 결정했다. 이후 수업료 인상결정이 텍사스대학 이사회로 넘어왔는데, 지난 15년 동안 수업료가 2배 이상 올랐다.
텍사스대학은 물가상승, 교수 신규채용 및 확보, 그리고 텍사스주정부의 교육예산 지원축소로 인해 수업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텍사스주정부의 예산지원이 2002년과 2016년 사이 8,000달러에서 6,000달러로 줄었다.
텍사스주정부의 예산지원이 줄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은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5,000달러에서 8,000달러로 증가했다.
대학교육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텍사스대학 졸업생의 50%가 학자금융자로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텍사스대학은 4개월 전 부모의 연소득이 65,000달러 이하인 자녀에 대해서는 2020년부터 수업료를 전액면제하기로 결정했다. 텍사스대학은 거주학생의 약 4분의1인 8,600여명이 수업료전액 면제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텍사스이사회는 이번 수업료 인상에 석·박사과정의 대학원은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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