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소총 소지하고 업소에 침입

휴스턴의 업소들이 자동소총으로 중무장한 강도들에게 피해를 입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자주 들려오고 있다. 총기강도 피해소식은 휴스턴코리아타운에서도 전해졌다.

자동소총들고 업소침입
지난 6일(수) 휴스턴 애스트로돔 근처에 있는 자동차정비소에서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2인조 강도가 침입했다고 KPRC-TV가 7일 보도했다.
정비소에 설치된 카메라영상에 따르면 사건당일 저녁 8시경 자동소총을 든 복면강도 2명이 자동차정비소에 들어와 종업원들을 뒤쪽으로 끌고 간다.
정비소주인은 방송에서 정비소 안에는 현금자동지급기와 현금계산기가 있었는데 무장강도들이 아무것도 없이 비어있는 뒷방을 뒤졌다며 왜 침입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비소 뒷방에 아무 것도 찾지 못하자 강도들은 종업원들의 스마트폰만 빼앗아 도주했다.
정비소주인은 추수감사절 등 명절시즌이 되면 강도들이 더 자주 출몰한다며, 이날 사건 이후 정비소에 총기를 갖다 놓았다고 말했다.

무장강도 코리아타운에도 출몰
지난달 30일(목)에는 휴스턴코리아타운에도 샷건 등으로 무장한 강도들이 출몰했다.
롱포인트와 빙글 도로 사이에 위치한 멕시코식품점(La Costena Meat Market)에 이날 샷건 등 총기로 무장한 3일조 강도들이 침입했다. 식품점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녹화된 영상에 따르면 복면을 한 총기강도들은 새벽 6시40분경 가게 침입한 후 계산대에 있던 여성 종업원의 머리채를 낚아 챈 후 현금지급기를 열도록 했다. 강도들은 또 유리방화벽을 깨고 책케싱부스에 들어가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하자 가게에 있던 손님을 바닥에 엎드리게 한 후 지갑을 빼앗아 달아났다.
가게주인은 16년째 장사를 하고 있지만 가게에 총기로 무장한 강도들이 쳐들어 온 것은 이날이 처음이라며 장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왔지만, 총기강도들이 또 다시 가게에 쳐들어 올까봐 두렵다고 말했다.

총기로 대응한 업소주인
지난 10일(일)에는 휴스턴에서 북쪽으로 약 25마일 거리의 아타스코시타시(市)의 보석가게에 4인조 강도가 침입했다고 KTRK-TV가 보도했다.
이날 보석가게에 침입한 강도들은 손에 자동소총을 든 대신에 망치를 들고 있었다. 강도 중 한명이 망치로 진열장을 깨자 다른 강도들은 진열장 안에 있던 보석을 담기 시작했다.
그러나 강도가 침입했다는 사실을 안 보석가게 주인이 강도들에게 총격을 가하자, 이들 강도들은 혼비백산해 도주했다.
이 보석가게는 고객이 초인종을 누르면 문을 열어주는 보속가게로 이날 고객으로 가장한 강도 중 한명이 초인종을 누른 후 문이 열리자 들어오지 않고 문이 닫히지 않도록 발로 고정시킨 사이 나머지 3명이 쏜살같이 뛰어 들어와 가게안을 휘집어 놓았다.
해리스카운티셰리프는 이들 4인조 강도를 근처 아파트단지에서 체포해 도난당한 보석을 회수했는데, 강도 4명 중 한명은 보석가게 주인이 쏜 총에 맞아 손에 부상을 입었고, 또 다른 한명은 엉덩이를 맞았다고 밝혔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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