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에서 현금수송차량을 털려다 체포됐던 2인조 강도가 기소됐다고 FOX26가 4일(월) 보도했다.
법무부의 기소장에 따르면 지난 1일(금) 2인조 강도들이 훔친 픽업트럭을 타고 약국체인스토어 월그린에서 현금수송차량을 기다리다가 현금수송차량 운전석이 열리는 동시에 픽업트럭 조수석 뒷좌석 차문을 열고 나온 강도에 의해 현금수송차량을 탈취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픽업트럭과 탈취당한 현금수송차량을 쫓았는데, 사우스포스트옥까지 도주했던 2인조 강도는 어느 한 샤핑센터에 차를 버려두고 도주하다 무장경찰에 체포됐다.
FOX26는 현금수송차량 탈취를 시도했다는 기소가 확정되면 2인조 강도들은 최소 20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탈취 과정에서 경찰에 총을 발사한 혐의까지 인정되면 추가로 최소 10년에서 무기징역까지 형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렇듯 현금수송차량을 탈취하다 체포되면 무거운 형을 받지만, 미국 도시들 가운데 휴스턴에서 유독 현금수송차량 탈취사건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PRC-TV는 1일(금) 연방수사국(FBI)의 발표를 인용해 휴스턴이 지난 2015년 이후 현금수송차량 탈취시도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도시라고 전했다.
FBI는 지난 2015년 휴스턴에서 9건의 현금수송차량 탈취사건이 발생했는데, 2016년 10건으로 증가했다가 2017년 6건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8년 다시 9건으로 증가한 후 올해 10월까지 10건의 현금수송차량 탈취사건이 발생했다.
크리스티나 가자 FBI 휴스턴지부 대변인은 버몬트 등 휴스턴 이외의 지역도 관할하고 있는데, 현금수송차량 탈취사건은 휴스턴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지난 1일에도 현금수송차량 탈취범들이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
지난주에는 현금수송차량을 지키려던 68세 직원이 탈취범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현금수송차량을 탈취하려던 용의자에게는 5만5000달러의 현상금을 걸려있다.
지난 2015년에 발생했던 현금수송차량 운전자를 살해한 또 다른 용의자들에게는ㄴ 10만5000달러가 현상금으로 걸려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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