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센서스국이 10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조사가 오는 2020년 4월1일부터 시작된다.
센서스국의 ‘2020년 인구조사’가 휴스턴시민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 중의 하나는 미국의 4대 도시인 휴스턴이 시카고를 제치고 3대 도시로 등극할지 여부 때문이다.
2010년 인구조사 당시 휴스턴이 시카고를 제치고 미국 3대 도시에 오를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휴스턴 2,099,451명, 시카고 2,695,598명이란 조사결과가 발표되면서 휴스턴보다 595,147명이 더 많은 시카고가 3대 도시 자리를 수성했다.
센서스국이 발표한 추정인구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현재 휴스턴의 인구는 2,325,502명으로 시카고의 2,705,994명보다 380,492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국은 인구조사가 실시됐던 2010년부터 2018년 사이 휴스턴의 인구는 약 11.1% 증가한데 반해 시카고 인구는 0.4%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휴스턴 이주, 시카고 최다
시카고에 비해 휴스턴의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대해 커머셜카페(Commercial Café)는 지난달 24일(목) 센서스 자료를 분석해 지난 2017년과 2018년 사이 어느 도시 주민들이 휴스턴으로 가장 많이 이주해 왔는지 소개했다.
주택부동산소개사이트인 커머셜카페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사이 미국인의 14%가 넘는 4,500만명의 주소지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커머셜카페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1년 동안 변경된 주소를 분석한 결과 타주 도시들 가운데 휴스턴으로 주소지가 가장 많이 변경된 도시는 시카고로 나타났다. 시카고에서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1년 동안 6,399명이 휴스턴으로 이주했다.
시카고에 이어 뉴욕이 6,174명으로 휴스턴으로 이주한 주민이 많았던 도시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LA에서는 4,670명이 휴스턴으로 이주했고, 워싱턴DC에서도 4,033명이 휴스턴으로 이주했다.
LA에서 휴스턴으로 4,670명이 이주했지만, 달라스로는 9,495명이 이주해 LA주민들은 휴스턴보다는 달라스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해 볼 수도 있다.

휴스턴 인구증가 텍사스 1위
커머셜카페에 따르면 타주(州)와 타 도시에서 이주해 온 주민들의 숫자와 타주 또는 타 도시로 이주해 간 주민의 숫자를 비교분석했을 때 미국 도시들 가운데 휴스턴이 인구유출보다 유입이 더 많았던 도시 3위에 올랐고, 텍사스 도시들 가운데서는 휴스턴이 1위를 차지했다.
커머셜카페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1년 동안 휴스턴에서는 32,821명의 순수 인구증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텍사스 도시들 가운데서는 달라스가 30,639명으로 전체 4위에 올랐고, 어스틴이 26,733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미국 도시들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했던 도시는 애리조나 피닉스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1년 동안 42,869명의 순수 인구증가가 이루어졌다.
피닉스에 이어 캘리포니아 인랜드엠파이어(Inland Empire)가 35,022명으로 2위에 올랐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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