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배우고, 스트레스 이기고···”

재미한인오일·개스엔지니어협회(Korean-American Oil & Gas Engineers Association·KOEA)
가 지난 29일(화) 휴스턴한인회관에서 제3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기과학자가 인공지능의 딥러닝을 만났을 때”와 “스트레스와 건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휴스턴대학 대기과학과 최윤수 교수와 텍사스대학 의과전문대학 소속의 엠디엔더슨캔서센터에서 근무하는 김희기 교수가 각각 초청됐다.
이원호 KOEA 회장은 “KOEA는 1년엔 4차례의 세미나를 여는데, 오일과 개스 등 에너지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열기도 하지만, 이번 세미나와 같이 회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분야의 강사를 초청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최윤수 교수는 자신의 전공분야인 대기과학은 대기의 변화가 기상 등 일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기상을 관측하는데 있어 주로 수학을 응용하는 ‘수치모델’이 사용됐는데,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딥러닝(Deep Learning)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알파고와 이세돌이 바둑대결로 AI가 화제가 됐을 당시만 해도 대기과학에서 AI가 ‘수치모델’을 능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정확도에서 AI가 ‘수치모델’을 능가하고 있다며 이날 세미나에서 자신과 자신이 지도하는 박사과정에 있는 학생들의 연구 등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소개했다.
세미나에 앞서 이원호 KOEA 회장은 오일 및 개스탐사 및 시추 등 에너지분야에서도 AI가 활용될 것이라며 에너지분야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들도 AI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희기 교수는 “스트레스는 보통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일으키는 요인과 이에 따른 반응과 적응”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고 스트레스 요인에 맞닥뜨렸을 때 신체와 심리적으로 어느 정도로 적응하는지에 따라 스트레스의 영향력을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업무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긍정적 스트레스가 있는가 하면, 신체적으로 또는 심리적으로 위해를 끼치는 부정적 스트레스도 있는데 부정적 스트레스의 정도에 따라 두통, 틱장애, 수전증, 또는 불면증과 같은 신경계 장애가 올 수도 있고, 식이장애와 같은 소화기계통에 문제를 야기하기도 하며, 심혈관계, 호흡기계, 근골격계, 피부계, 비뇨생식계, 그리고 내분비계에까지 악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만성염증과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스트레스는 “신체 내 반응력을 증가시켜 각종 스트레스에 과민반응하게 만들어 통증, 암, 자가면역질환, 만성피로 등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들 연구를 토대로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극복방법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미나를 마친 후 최윤수, 김희기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이원호 KOEA 회장은 오는 12월10일(화) 예정으로 휴스턴총영사관 공동으로 에너지포럼을 계획하고 있다며 KOEA 회원들이 많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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