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시장 선거 소송전 비화할까

휴스턴 시장선거가 후보 간 소송전으로 비화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PRC-TV 등 휴스턴의 언론매체들은 17일(목)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시장이 토니 버즈니 후보가 자신을 비방할 목적으로 ‘가짜광고’를 내보냈다며 해리스카운티검찰청에 수사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터너 시장이 문제로 삼은 버즈니 후보의 광고는 터너 시장의 요청으로 연봉 95,000달러라는 고액으로 인턴자리를 꿰찬 마빈 아구마구(Marvin Agumagu)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터너 시장은 버즈비 후보가 교묘한 짜깁기로 유권자를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텍사스는 주법으로 선거 30일 전에 ‘거짓정보’로 광고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며 이 법을 어기면 형사처벌을 받게 돼있다고 밝혔다.


‘가짜뉴스’와 관련해 올해부터 시행되는 텍사스선거법에서는 “속이려는 의도를 갖고 어떤 실제 인물이 실제 하지도 않은 행동을 한 것과 같이 묘사하는 영상”을 ‘가짜뉴스’라고 정의하고 있다.
터너 시장 측은 또 버즈비 후보가 ‘부패’에 대해 말하려면 먼저 거울을 보고 자신에 대해 성찰해야 한다며, 당장 허위광고를 내리고 휴스턴 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KPRC는 터너 시장 측이 제3의 기관에 광고를 의뢰했다며 광고는 오고간 문자와 사진을 편집했다는 조사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KPRC는 터너 시장 측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론스타포렌식그룹의 에릭 데블린(Eric Devlin) 회장과 인터뷰했다. 데블린 회장은 버즈비 후보의 선거광고는 사실로 존재하는 문자를 보기 쉽게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며 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데블린 회장은 전직 검사라고 밝혔다.
버즈니 후보는 선거광고를 중단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KPRC는 터너 시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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