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중함 확인했다”

“남북의 상황이 확실히 이해됐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왜 거듭해서 ‘평화’를 강조했는지 비로소 알게 됐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초청으로 지난 9월22일(일)부터 28일(토)까지 6박7일 동안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브랜다 스타딕(Brenda Stardig) 휴스턴시의원은 땅굴을 보고 공동경비구역(Joint Security Area·JSA) 등을 돌아보면서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고, 한국 정부가 왜 ‘평화’를 강조하고 갈망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스타딕 시의원를 비롯해 툴리아 악손(Tulia Ackson) 탄자니아 국회부의장, 꼬라 알론소(Cora Alonso) 멕시코 상원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외교위원회 위원장 및 불가리아, 온두라스, 칠레, 그리고 크로아티아의 의회 인사들 7명을 초청했다. 스타딕 시의원 등 초청 인사들은 6박7일의 방문기간 동안 이주영 국회부의장 예방하고, 외교부를 방문해 한국의 소프트 파워와 한반도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으며, 또한 싱크탱크 방문을 통해 한국의 의회민주주의와 정당정치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울러 초청 인사들은 JSA를 방문해 남북의 대치상황을 확인하고 덕수궁 등 고적지 등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스타딕 시의원은 지난 21일(월) 휴스턴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방문 소감을 밝혔다.
스타딕 시의원은 JSA을 방문했을 때 몇 발자국 앞에서 북한 군인들이 서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북쪽에서 중국인들로 보이는 관광객이 자신들을 쳐다보는 것도 신기했다고 말했다.


스타딕 시의원은 JSA를 방문했을 때 미군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시카고에서 왔다는 미군과 헤어진 후 명함을 확인하니 휴스턴에서 왔다고 소개한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었던 그 미군이 사령관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랍기도 했고, 자랑스럽기도 했다고 당시 소감을 밝혔다.
스타딕 시의원은 외교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을 때 한일관계에 대해서 들을 기회가 있었다며, 이 자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몰랐던 많은 사실을 알게 됐고, 한국인들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갖고 있는 문제의식에 공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타딕 시의원은 이날 자신이 4년전 휴스턴시의원에 출마했을 당시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양동욱 발행인으로부터 ‘소녀상’ 등 휴스턴에서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당시 스타딕 시의원은 <코메리카포스트>에 자신의 지역구에 휴스턴아트얼라이언스(Houston Arts Alliance)의 예산이 배정돼 있다며, 이 예산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타딕 시의원은 공항에서 리무진버스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을 때 빌딩숲을 이루고 있는 수많은 아파트에 놀랐다고 말했다. 스타딕 시의원은 당시 ‘저 아파트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나’ 궁금했다며, 서울에 1천만명이 살고 있다는 설명에 서울에 빌딩숲을 이루는 아파트가 왜 그렇게 많은지 궁금증이 조금은 해소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타딕 시의원은 앞으로 한미관계증진에 자신이 무엇을 기여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겠다고 밝히고, 자신을 추천해 준 휴스턴총영사관에 고맙다고 인사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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