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의 공포가 휴스턴을 엄습했다.
KPRC-TV는 지난주 휴스턴의 가정집에서 공공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KPRC는 14일(월) 휴스턴 코리아타운 근처에 위치한 대형쇼핑센터 메모리얼시티몰의 남자화장실에서 쇼핑객이 몰래카메라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의 수사결과 남자화장실에 설치됐던 몰카의 용의자는 24세의 브라이언 티오(Bryan Tio)라는 남성으로 밝혔다.
KPRC는 앞으로 쇼핑센터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때는 더욱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것 같다며 우려하는 쇼핑객의 인터뷰를 소개하면서 메모리얼시티몰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한 용의자가 현재 1,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라고 전했다.
KPRC는 또 케이티의 가정집에서도 몰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레고리 워커(Gregory Walker)라는 64세의 남성은 자신의 가족과 잘 알고 지내는 28세 여성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몰카를 설치했다. 4살짜리 딸과 아파트에 살고 있는 피해 여성은 자신의 집에 놀러온 남자친구가 집안에서 몰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파트 천장과 화재경보기 등에서 4대의 몰카를 발견한 피해 여성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열쇠를 갖고 있는 사람은 자신과 남자친구, 그리고 가족이 여행을 떠날 당시 집을 봐달라고 부탁하며 열쇠를 맡긴 몰카 용의자라는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
몰카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피해 여성의 아파트에 몰카를 설치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몰카 용의자는 경찰에 피해 여성의 4살짜리 딸의 안전을 위해 몰카를 설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몰카 용의자는 그러나 몰카를 설치했다는 사실을 피해 여성에게 알리지 않았고, 몰카는 스마트폰에서 원격작동이 가능한 몰카였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몰카에는 1,800개가 넘는 영상이 있었는데, 이들 영상 중에는 옷을 벗고 있는 성인 여성과 어린아이도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몰카 용의자가 피해 여성에게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는 등 할아버지와 같은 존재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몰카 용의자가 여전히 4세 딸의 안전을 위해 몰카를 설치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어떻게 어린여아의 나체사진 등을 보며 어떻게 사생활을 침범하면서까지 안전을 지키려 했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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