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수준 높은 공연 봤으면···”

“오랜만에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했다.”
울산시립무용단·국안단과 울산청년예술단의 공연을 본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평가가 후하다.
휴스턴을 찾은 울산시립무용단·국악단과 울산청년예술단은 휴스턴한인학교가 지난 3일 그랜드투스카니호텔에서 가진 후원의 밤 행사, 휴스턴총영사관이 휴스턴다운다운에 위치한 하비센터에서 4일 주최한 개천절 기념행사, 그리고 휴스턴의 동포 2세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KASH 5일 디스커버리그린에서 개최한 제11회 휴스턴코리안페스티벌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한류열풍의 영향권에 있는 미국인 청소년들이 다수 찾은 코리안페스티벌에서의 공연은 더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무대 앞에 진을 친 소녀 ‘한류팬’들은 마치 BTS가 휴스턴에 강림(?)한 것과 같은 흥분과 열기로 울산시립무용단·국악단과 울산청년예술단의 공연을 감상했다.
홍은주 울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의 선택과 기획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고호근 울산광역시의회 부의장과 금동엽 울산무화예술회관 관장 등 울산시 관계자들과 함께 울산시립무용단·국악단과 울산청년예술단을 이끌고 휴스턴을 찾은 홍은주 울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은 <코메리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휴스턴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코리안페스티벌을 찾는 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낯설어하지 않고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울산시립무용단·국악단과 울산청년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는 동안 잔디 위 관객석에 앉아 공연을 본 홍은주 예술감독은 전통악기의 연주가 경쾌하고 전통무용이 다이내믹하게 느껴서인지 대부분의 관객들이 거부감 없는 표정으로 편안하게 공연을 즐기는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홍은주 예술감독은 많은 단원들이 낮과 밤이 뒤바뀐 시차에 적응하지 못해 애를 먹었지만, 막상 무대에 올라가서는 그동안 연습해 왔던 모든 것을 혼신을 다해 연기했다고 칭찬했다.
홍은주 예술감독은 울산시가 휴스턴시와 자매도시결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과 같은 문화교류가 계속 이어져 양 도시가 자매도시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밝혔다.
울산시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울산청년예술인들은 제11회 휴스턴 코리안페스티벌에서 울산시립무용단·국악단과 공동무대(협업)를 펼쳤다. 이날 공연에서 울산청년예술인으로 선발된 ‘박종원 댄스컴퍼니’가 커버댄스를 선보였고, 김민경 기타리스트, 판소리의 고선화씨, 그리고 비보이 카이크루(Cay Crew) 등이 열연을 펼쳐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울산시립무용단·국악단과 울산청년예술단의 공연을 본 휴스턴의 한인동포들은 물론 한류열풍에 휩싸인 미국인들도 내년 휴스턴 코리안페스티벌에서도 수준 높은 공연을 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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