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현재 주당 13.38달러에 거래돼

메트로시티은행(MetroCity Bankshares·회장 백낙영)이 지난 3일 나스닥(Nasdaq)에 상장됐다.
나스닥에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인텔 등 기업의 기술주와 정보산업주들이 상장돼 있는데 메트로시티은행도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메트로시티은행은 지난 2006년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창립된 한인은행인 메트로시티은행은 텍사스 휴스턴을 비롯해 미국 전역에 19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메트로시티은행은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총자산 15억달러의 미국 동부지역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들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지난 3일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메트로시티은행의 백낙영 회장과 김화생 은행장 등 은행 관계자들은 지난 8일 나스닥에 초청돼 증권거래소의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벨을 울렸다.
메트로시티은행는 지난 12개월 동안 7,850만달러의 수익과 4,130만달러의 순수익을 기록하면서 시가총액(market-cap)이 3억796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트로시티은행은 신규 보통주 100만 주에 기존의 93만9000주를 더한 193만 9000주를 주당 13.50 달러의 가격으로 공모하기 시작했다. 메트로시티은행은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희망 공모가를 주당 14.50~16.50달러 사이에서 책정했지만, 실제 상장가는 예상보다 약 1달러 가량 낮은 13.50센달러에 책정되면서 공모자금의 규모도 당초 예상했던 3,010만 달러에서 2,610만달러로 줄었다.
첫 거래일 이었던 지난 3일 메트로시티은행의 주가는 장중 최고치인 13.73달러를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해 공모가인 13.50달러보다 1센트 낮은 주당 13.49달러로 마무리됐다. 이날 메트로시티은행의 주식은 30만8940주가 거래됐다. 지난 9일(수) 현재 메트로시티은행의 주가는 전날보다 약 8센트 오른 13.38달러를 기록했다.
애틀랜타 중앙일보는 지난 9일(수) “메트로시티은행은 지난 2006년 설립 당시, 10명의 투자자들에게 주당 10달러씩 5만주의 주식을 제공하고 자본금을 모았다”며 “설립멤버 1인당 투자금은 50만달러였으며, 2년 뒤 증자를 통해 50만달러씩을 추가로 공모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중앙일보는 같은 기사에서 메트로시티은행 초기 50만달러를 투자한 투자자들은 이번 나스닥 상장으로 약 27배에 달하는 투자수익을 올리는 ‘잭팟’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미국 내 한인은행들 가운데 나스닥에 상장된 은행들은 메트로시티은행을 비롯해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오픈뱅크, 그리고 퍼시픽시티뱅크 등 5곳으로 늘어났다.
메트로시티은행의 김화생 은행장은 나스닥 상장으로 은행은 투명성을 더욱 높이는 한편, 철저한 재무제표 기록과 회계보고 및 감사 등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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