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전통문화원, ‘후원의 밤’ 평가회 가져

“300명을 예상하고 350인분의 저녁을 준비했는데, 400명 이상이 오면서 임원·이사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무용단원들 일부가 제때 식사를 하지 못해 미안했다.”
지난 14일(목) 휴스턴한인중앙장로교회에서 ‘제3회 후원의밤’ 행사를 가진 오송전통문화원은 지난 23일(월) 행사를 평가하는 한편, 오는 10월5일 휴스턴 코리안페스티벌. 11월9일 캔자스시티 공연, 그리고 11월16일 달라스 코리안페스티벌 등 코앞으로 다가온 대형행사를 점검하기 위한 시간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 최종우 오송전통문화원장은 참석인원이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올해 ‘후원의밤’ 행사에 이렇게 많이 오실 줄은 몰랐다”며 급히 좌석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다소 당황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그러나 모든 순서가 차질 없이 진행됐다며 그동안 행사를 준비하고 순서에 참여한 모든 임원·이사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출연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원장은 올해 오송전통문화원 후원행사에 ‘사물놀이’와 ‘민요’가 첫선을 보였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박종출 사물놀이팀장은 오송전통문화원이 휴스턴총영사관으로부터 재외동포재단이 지원한 북과 장구 등 전통악기를 전달받은 이후 사물놀이패가 만들어졌고,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해 지난 23일 후원행사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사물놀이패에 소속돼 연주했다는 박 팀장은 일주일에 한두차례 연습을 하는데, 자신과 같이 한국에서 사물놀이를 연주했거나 배우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양진석 민요팀장도 상록대학에서 어르신들에게 탁구를 지도하는 최종우 원장과의 인연으로 오송전통문화원에 참여하게 됐다며, 후원행사에서 민요를 선사한 이유를 설명했다.
최 원장은 앞으로 사물놀이팀과 민요팀이 보강돼 더 많이 활동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또 이연화 부원장이 어린이전통무용단을 만들었다며, 후원행사에서 ‘소고춤’과 ‘꼭두각시춤’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연화 부원장은 한국어가 서툰 어린이들과 소통하는데 약간의 어려운 점은 있었지만, 어린이들이 지도에 잘 따라주고 있다며 기특해했다.
최 원장은 후원행사에서 봤듯이 어린이전통무용단에 외국인 어린이들도 있다며, 더 많은 외국인 어린이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오송전통문화원의 활동이 동포사회에 알려지면서 사물놀이와 민요 등 국악에 재능이 있는 인재들이 속속 참여하고 있다며, 국악을 연주했거나 배우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오송전통문화원에 연락해 달라고 부탁했다.
최 원장은 오송전통문화원의 장기사업은 타 도시에도 한국전통박물관을 설립하는 것이라며, 달라스 동포사회가 전통박물관 설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원장은 내년에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홍보하는데 더욱 노력하는 한편, 초청공연 등 다양한 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또 오랫동안 휴스턴한인학교장으로 봉사해온 이의순 한글교육팀장을 주축으로 한국어 교육도 강화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오송전통문화원에서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수고하는 동포들은 다음과 같다.
원장 최종우, 수석부원장 노해리, 부원장 이연화·김호진, 재무 유월환, 행사팀장 유명순, 한글교육팀장 이의순, 민요교육팀장 양진석, 관리팀장 유천석, 행자지원팀장 박종진, 사물놀이팀장 박종출, 무용팀장 박강성희, IT팀장 손진문, 코디네이터 이해욱, 홍보팀장 정재훈, 사물놀이 부팀장 권성혁, 고수 이화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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