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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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다.”
KTRK-TV는 지난 4일(수) 휴스턴시로부터 5천달러에 이르는 수도요금 고지서를 받고 놀란 시민의 사연을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휴스턴 동쪽지역에 살고 있는 케네스 밀러(Kenneth Miller)는 휴스턴시로부터 4,919.74달러의 수도요금 고지서를 받았다. 밀러는 방송에서 지난 80년대부터 같은 집에서 살고 있지만 5천달러에 이르는 수도요금 고지서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밀러는 지난 10년 동안 수도요금을 밀리지 않고 냈는데, 5천달러에 이르는 고지서를 받고는 심장마비에 걸리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밀러는 시청 공공사업부(Public Works)에 전화했는데, 공무원들로부터 수도검침원이 지난 6개월 동안 수도미터기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황당해했다.
밀러가 재차 전화해 항의하자 공무원들이 직접 밀러의 집을 방문했다. 공무원들은 밀러에게 수도미터기는 찾았지만, 미터기가 계속 돌아가는 것으로 보아 수도관이 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밀러는 ‘수도요금이 5천달러에 이를 때까지 뭐했냐’고 항의하자 시는 수도요금을 약 절반가량으로 깎아줬지만, 밀러는 병원비도 밀렸는데 수도요금은 어떻게 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밀러의 수도요금고지서와 관련해 KTRK가 문의하자 시는 인터넷사이트를 방문해 상수도누수신고서(Leak Adjustment Form)를 작성하라고 안내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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