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무용단·국기원태권도시범단
“한국의 진수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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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무용단과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 휴스턴에서 공연한다.
울산시립무용단과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은 오는 10월3일(목) 그랜드투스카니호텔에서 열리는 휴스턴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 10월4일(금) 휴스턴총영사관이 하비센터에서 개최하는 ‘개천절 기념’ 행사, 그리고 10월5일(토) KASH(Korean America Association of Houston)의 주최로 디스커버리그린에서 열리는 ‘코리안페스티벌’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케이팝, 그리고 태권도의 진수(眞髓)를 보여준다. 울산시는 미국 4대 도시, 텍사스 1대 도시인 휴스턴과의 자매도시결연을 추진해 오고 있다.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휴스턴과 공동분모를 갖고 있는 울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가운데 지난 7월에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휴스턴을 방문해 ‘울산-휴스턴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휴스턴한인회가 구성한 휴스턴-울산 자매도시추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헬렌장 전 휴스턴한인회장은 공연을 위해 울산 부시장 등 시의 관계자들과 울산시립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 등 단원 약 50여명이 휴스턴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립무용단 공연
울산시는 시민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00년 12월1일 울산시립무용단을 창단했다. 한국의 전통춤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울산시립무용단은 공연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국악연주단도 편성해 실험적인 작품도 무대에 올리는 울산 무용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울산시립무용단은 2회의 정기공연을 비롯해 기획공연, 그리고 ‘찾아가는 공연’ 등 1년에 60여 차례 공연하고 있다. 울산시립무용단은 지난 2013년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 퀸엘리자베스공연장에서 단독 공연을 열어 현지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2016년에는 체코슬로바키아와 오스트리아 등 유럽을 순회하는 공연을 가졌고, 올해에는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한국의 봄’이란 주제로 열린 페스티벌에 초청돼 공연을 갖는 등 해외에서도 활발히 공연하고 있다.
울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서 인정받고 있는 울산시립무용단은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부산아시안게임, 일본 쿠마모토 자매도시 합동행사, 전국체전 및 각종 국가행사에 초청돼 축하공연을 가졌고, 세계국립극장에서 열리는 각종 페스티벌에서도 정상급 기량의 단원들이 보여준 뛰어난 안무로 찬사를 받으면서 울산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울산시립무용단의 신임 예술감독 겸 안무자로 홍은주 (사)리을춤연구원 리을무용단 대표 겸 배정혜 춤아카데미 대표 홍은주 안무가를 임명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로 SK쉐라톤워커힐예술단 예술감독 및 안무자, 경회루연향프로젝트 무용단 무용감독을 역임한 홍은주 예술감독은 지난 2012년 경기도에서 열린 전국무용제에서 ‘바라기Ⅲ-웃음’으로 금상, 최우수 연기상, 우수 안무자상을 수상하는 한편, 2015년에는 한국춤평론가회가 수여하는 춤평론가상과 춤연기상을 수상했고, 2017년에는 사단법인 한국춤협회가 주관하는 한국무용제전에서 ‘통·행·연’으로 작품을 수상, 한국무용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무용제에서 ‘몸아리랑-아제아제’로 대통령상 수상, 그리고 한국춤비평가협회가 뽑은 2017 베스트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휴스턴의 한인동포들은 홍은주 예술감독이 울산시립무용단을 통해 휴스턴에서 자신의 다채로운 수상경력에 걸맞은 멋진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청년예술인도 선발
울산시는 휴스턴에서 울산시립무용단과 함께 공연을 펼칠 청년예술인도 모집했다.
뉴시스 등 한국의 언론들은 지난 7월5일자 인터넷기사에서 울산시가 “울산의 우수한 청년예술인과 함께 문화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휴스턴에서) 홍보하기 위해 20세 이상 45세 이하의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약 15명의 예술인을 장르를 불문하고 모집”했다고 보도했다.
울산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 그리고 3차 면접을 통해 국악과 양악, 퓨전음악, 댄스, 비보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입증한 울산의 청년예술인 14명을 최종 선발했다.
울산시가 선발한 청년예술인 14명의 다양한 ‘끼’와 ‘재주’는 오는 10월3일(목) 열리는 휴스턴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 10월4일(금) 휴스턴총영사관이 하비센터에서 개최하는 ‘개천절 기념’ 행사, 그리고 10월5일(토) KASH가 디스커버리그린에서 펼치는 ‘코리안페스티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기원 태권도시범단도 온다
휴스턴총영사관은 울산시립무용단과 함께 국기원의 태권도시범단도 휴스턴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국기원이 지난 1974년 창단한 태권도시범단은 지금까지 세계 120개국을 순회하며 태권도를 소개해 오고 있다. 태권도 외교사절단으로서 태권도의 세계화에 첨병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은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은 지난 1988년 서울에서 열린 제24회 88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시범공연, 1998년 제18회 아제르바이잔 장애인올림픽 개막식 시범공연, 2003년 미국에서 열린 한미수교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시범공연, 그리고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안경기대회 폐회식 시범공연 등 지난 45년 동안 여러 크고 작은 국가행사에서 시범공연을 통해 태권도를 알려왔다.
국기원은 정통 태권도를 고수하는 한편, 새로운 변화도 시도하고 있는데, 이번 휴스턴 공연에서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통해 태권도의 새로운 모습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은 1년에 약 14개국을 순회하며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치고 있는데, 국기원은 태권도시범단을 통해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를 재고하는 한편, 태권도가 명실 공히 대한민국의 1등 문화·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매도시 결연
울산시가 휴스턴으로 50여명의 대규모 공연단을 파견하는 이유 중 하나는 휴스턴과의 교류를 통해 자매도시결연으로 이어지질 바라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심훈 KASH 이사장은 휴스턴 동포사회가 그동안 인천과 부산 등 한국의 여러 도시들과 자매도시를 맺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양 도시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울산시는 휴스턴과의 교류에 적극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휴스턴과 울산이 문화에서 뿐만 아니라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늘어 자매도시결연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혔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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