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휴스턴의 보복운전

0
26

‘경적’ 울렸다고 집까지 쫓아와 총질
“빵~” 경적을 울렸다고 집까지 쫓아와 총질하는 사건이 휴스턴에서 발생했다고 KTRK-TV가 2일(월) 방송했다.
공휴일인 노동절을 하루 앞둔 지난 1일(일) 밤 11시경 킹우드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일을 마치고 차를 몰아 집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은색 트럭이 자신의 차 앞으로 끼어들자 “빵~”하고 경적을 울렸다. 이 남성은 자동차 사고를 면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동네어귀에 차를 세우고 차에 있던 친구를 발견하고는 인사를 나누었다.
그 순간 자신의 차와 부딪힐 뻔 했던 은색 트럭이 갑자기 나타나 자신과 친구 앞에 서더니 트럭 운전자가 자신들을 향해 총을 쏜 후 급히 도주했다.
피해 남성은 보복운전자가 자신을 향해 총을 쏜 것이 틀림없다며, 총알이 약 6인치 정도 비켜나 차 유리창에 맞았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보복운전자가 다시 돌아와 총을 쏠 수도 있다며 피해남성의 집에 약 1시간 정도 머물며 상황을 지켜봤다.
피해남성은 깜깜한 밤이었고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트럭의 번호판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혹시 이웃 중 누구라도 보복운전자의 정보를 알고 있다면 알려달라고 말했다.

보복운전으로 도로에서 총격
지난 1일(일) 휴스턴의 또 다른 도로에서 ‘보복운전’으로 총격이 발생했다고 휴스턴크로니클이 2일(월) 보도했다.
이날 사건은 같은 방향으로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 2대의 운전자들이 서로 시비가 붙으면서 일어났다.
휴스턴경찰은 ‘보복운전’ 과정에서 운전자 또는 동승자가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며 1명은 복부에 2발의 총상을 입었고, 또 다른 한명은 자동차가 주택 담장을 들이받으며 충돌하는 과정에서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누가 총을 쐈는지, 사건 당시 양쪽 차에 몇 명이 타고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이날 사건은 ‘보복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도로에서 총격사망자 발견
지난주 화요일 휴스턴 도로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남성의 시체가 발견됐다고 휴스턴크로니클이 지난달 30일(금)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사건을 조사 중인 해리스카운티셰리프를 인용해 6번 텍사스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사망자가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간 총을 맞고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셰리프는 방송에서 사망자의 나이가 32세로 자신의 검은색 픽업트럭 옆에서 발견됐다며, 이날 사건은 운전 중 운전자끼리 시비가 붙은 끝에 보복운전으로 이어지면서 총까지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총격을 가한 운전자의 차량은 밝은색 다지 차저(Dodge Charger)라고 밝혔다.

양동욱 기자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