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소매기업은?
1위 월마트···2위 아마존

0
24

세계최대 인터넷유통기업 ‘아마존’(Amazon)의 등장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져가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미국의 대형서점 ‘보더스’(Borders Books & Music)는 아마존이 서적 판매를 시작하기 1년전인 지난 1994년까지만해도 15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던 소매기업이었다. 399개의 대형서점을 운영하며 10,7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던 ‘보더스’는 지난 2011년 파산한 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아마존’이 등장한 이후 ‘보더스’와 같이 사라진 소매기업들이 열손가락으로 꼽기 어려울 정도다. 소매업계에서는 127년 전통의 미국 유명 백화점 시어스(Sears)가 ‘보더스’의 전철을 밟으며 무너지자 유통전쟁을 ‘아마겟돈’에 빗대 시어즈 사태를 ‘시어즈겟돈’(Searsageddon)으로 부르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제이시페니’(J.C. Penney Co. Inc.)와 ‘메이시즈’(Macy’s)도 ‘시어즈’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아마존’이 유기농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슈퍼마켓체인 ‘홀푸드’를 인수하고 배달사업에까지 뛰어들자 기존의 슈퍼마켓체인은 물론 패스트푸드체인들도 긴장하고 있다.
하지만 ‘베스트바이’(Best Buy)와 같이 ‘유통공룡’ 아마존의 공격에 기사회생한 소매기업도 있다. 가전 및 전자제품을 판매하던 ‘베스트바이’는 가격매칭과 고객서비스 강화로 아마존의 공세를 이겨냈다.
‘아마존’의 등장으로 소매기업들의 영업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스테커(Stacker)는 현존하는 미국 50대 소매기업을 소개했다.
스테커에 따르면 매출 기준으로 온라인 유통공룡 아마존은 2018년 현재 미국 소매기업들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공룡 월마트(Walmart)에 이어 두번째 규모다.
22개국에서 5,263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월마트의 지난 2018년 매출은 3,877억달러에 이른다. 반면에 490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아마존의 총매출은 1,209억달러였다. 스테커는 59퍼센트에 이르는 미국 가구가 아마존의 회원이라고 밝혔다.
월마트와 아마존에 이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소매기업은 슈퍼마켓체인인 크로거(Kroger)로 텍사스 등 미국에서 3,035개의 슈퍼마켓을 보유하고 있는 크로거의 총매출은 1,197억달러였다.

휴스턴에는 없다
한편, 미국 소매기업 50위 순위 안에 있는 기업들 가운데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소매기업은 한곳도 없었다.
샌안토니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슈퍼마켓 체인스토어 H.E.B.를 비롯해 달라스에 본사가 있는 세븐일레븐과 에이티엔티 등 텍사스에 본사가를 두고 있는 몇몇 소매기업들이 있지만, 유독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은 없었다.

양동욱 기자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