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지 폭발물로 오인해
메모리얼시티몰 아비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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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일) 휴스턴을 총격참사 공포로 몰아넣었던 용의자의 인상착의가 공개됐다.
KTRK-TV 등 휴스턴의 방송과 신문은 지난 11일 휴스턴코리아타운 인근의 쇼핑센터 메모리얼시티몰(Memorial City Mall)에서 수백명의 쇼핑객이 쇼핑센터를 빠져나가느라 아비규환을 이루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 3일(토) 텍사스 엘파소에 있는 월마트에서 총기참사가 발생해 22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을 당한지 일주일이 지난 11일(일) 오후 3시12분 경 메모리얼시티몰 내 식당가에서 마스크를 쓴 남성이 갑자기 식당가 식탁에 올라가 ‘죽어버리겠다’고 소리를 지르더니 손에 들고 있던 가방을 던졌다.
식당가에서 이 장면을 목격한 쇼핑객들은 이 남성이 폭발물을 던지는 것으로 생각해 식당가를 빠져나가기 위해 사방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개학준비를 위해 10살짜리 딸과 쇼핑몰을 찾았던 어느 주부는 방송 인터뷰에서 식당가에서 식사를 마치고 막 일어서려는 순간 식탁위에 올라간 남성의 외치는 소리를 듣고는 딸의 팔을 잡아끌고 달리기 시작했다고 당시 순간을 회상했다.
식당가에서 쇼핑객들이 혼비백산해 뛰어가자 주변에 있던 쇼핑객들도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해 사방으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경찰은 당시 커다란 혼란이 있었지만, 다행히 크게 부상입은 쇼핑객은 없었고, 1명은 가벼운 찰과상 또 다른 1명은 발목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일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한 경찰은 쇼핑몰 감시카메라에 녹화된 용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경찰은 당시 사건에 2명이 연루됐다고 보고 용의자에 대한 공개수배에 나섰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은 당시 녹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고, 또 다른 1면은 회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 중 한명이 던진 물건은 화장지 뭉치를 담은 비닐봉지였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몰에서 폭탄이 터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경찰은 폭팔은 없었다고 확인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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