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가장 많이 오른 도시는?
1위 마이애미···휴스턴은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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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시들 가운데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도시는 플로리다 마이애미라고 CNBC가 13일(화) 보도했다.
CNBC는 랜트닷컴(Rent.com)이 미국연방노동통계국의 지난 2016년과 2017년 미국소비자지출조사(U.S. Consumer Expenditure Survey)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의 22개 주요 도시들 가운데 집값이 가장 크게 상승한 도시는 8.2%의 집값상승을 기록한 마이애미였다고 밝혔다.
마이애미에 이어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도시는 미주리주(州)의 세인트루이스시(市)였다. 세인트루이스의 2017년 집값은 2016년에 비해 7.8% 인상됐다.
마이애미와 세인트루이스에 이어 콜로라도주(州)의 덴버시(市)가 7.1%로 3번째 집값상승폭이 컸던 도시로 나타났다.
텍사스에서 가장 큰 도시인 휴스턴의 집값 상승은 조사대상 도시들 가운데 8번째로 높았다. CNBC는 지난 2017년 휴스턴의 집값은 1년 전보다 3.9% 올랐다고 전했다.


랜트닷컴의 조사에서 텍사스 도시들 가운데 유일하게 휴스턴의 집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른 곳이 있으면 내린 곳도 있기 마련이다. 랜트닷컴은 조사대상 도시들 가운데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시(市)의 집값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미니애폴리스의 2017년 집값은 전년도에 비해 6.7%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니애폴리스에 이어 메릴랜드주(州) 볼티모어시(市)의 집값이 하락했다. 지난 2016년부터 2017년 사이 볼티모어의 집값은 4.2% 떨어졌다.
집값이 오르고 있는 도시에서 살기 위해서는 주택융자, 즉 모기지를 더 많이 지불해야 한다. 랜트닷컴은 도시에 살기위해 높은 모기지를 지불하려는 사람들은 다른 곳에서 지출을 줄여야 하는데, 어디 곳에서 지출을 줄이는지도 함께 조사했다.
랜트닷컴이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10개 도시의 집주인 573명에게 무엇을 ‘포기’했는지 질문한 결과 가장 많은 44%의 집주인들이 ‘여행’을 포기했다고 응답했다.
‘여행’에 이어 집값이 오르는 도시에 살기 위해 집주인들이 포기하는 것은 ‘외식’(41.5%), 저축(41%), 영화관람 등 여가선영(37.2%), 투자(36.5%), 취미생활(34.7%), 친구 만나기(33.9%), 가족과 시간보내기(31.1%) 순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오르는 도시에 살기 위해 아무 것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집주인은 8%에 불과했다. 다시 말해 도시에 사는 약 92%의 집주인들은 휴가와 외식 등 많은 것을 포기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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