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보여드리겠습니다”
오송전통문화원, 후원행사 발표

0
12

“어떤 공연인데요?” “와서 보시면 알아요…”
“어떻게 다른데요?” “그날 와 보시면 알 수 있어요.”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이 9월14일(토) 오후 5시30분부터 “뭔가…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뭘까?’ 궁금하다면 오는 9월14일(토) 오후 5시30분 휴스턴한인중앙장로교회에 와 보면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송전통문화원은 9월14일(토) 오후 5시30분부터 휴스턴한인장로교회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갖는다. ‘후원의밤’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호진 오송전통문화원 부원장은 이날 휴스턴에서 처음 보는 공연이 있다고 말했다.
최종우 오송전통문화원장은 오후 5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며 5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행사에서 지금까지 동포사회에 공개하지 않았던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송전통문화원 꼭 필요”
최종우 원장은 후원의밤 행사에서 첫 공개하는 공연은 오는 11월 캔자스시티와 달라스에서 공개하기에 앞서 휴스턴의 동포들에게 먼저 보여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송전통문화원은 약 1년전부터 캔자스시티한인회로부터 공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동포사회 최초로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캔자스시티한인회는 오송전통문화원에 공연을 일임했다.
휴스턴에서 약 800마일 거리의 캔자스시티까지 가려면 12시간 가까이 운전해야 하는 고난의 장거리 여행이지만, 오송전통문화원은 머나먼 캔자스시티에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전통예술 공연을 수락했다.
캔자스시티에 이어 달라스한인회도 코리안페스티벌에 오송전통문화원에 공연을 요청했다. 그런데 오송전통문화원이 캔자스시티에서 공연하는 바로 그날 달라스한인회도 코리안페스티벌을 계획했다. 오송전통문화원과 같은 전통문화 공연단이 없는 달라스는 코리안페스티벌 때마다 오송전통문화원을 초청했다. 오송전통문화원도 달라스한인회의 초청에 화답해 대규모 어가행진을 비롯해 전통혼례식 등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이면서 시장과 시의원 등 정·관·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달라스 행사에서 한국을 홍보해 왔다. 오송전통문화원의 공연이 없는 코리안페스티벌은 자칫 ‘앙꼬 없는 찐빵’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에 달라스한인회는 결국 코리안페스티벌 행사를 1주 연기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최종우 원장은 캔자스시티와 달라스에서 ‘뭔가’ 보여주려고 준비한 공연을 휴스턴의 한인동포들에게 먼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연요청 모두 수용 못해”
최종우 원장은 개원초기 “여기 오송전통문화원이 있습니다”라고 알리기 바빴지만, 이제는 공연요청이 쇄도해 모든 요청을 수용하기 어려워 양해를 구하느라 바쁘다고 말했다.
오송전통문화원 후원회장을 맡은 김호진 부원장은 공연요청이 쇄도하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공연요청이 주말에 몰리면서 오송전통문화원이 주말에 진행하던 한국전통 문화·예술체험행사와 예절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어려워졌다. 오송전통문화원의 가용인력 대부분이 공연에 동원됐기 때문이다.
김호진 후원회장은 오송전통문화원을 초청한 단체에서 또 다른 단체들에 소개하면서 공연요청이 늘고 있다며, 더 많은 도시의 더 많은 미국인들에게 한국을 소개하고 싶지만 인력과 재정이 뒤따라주지 않을 때 속상하다고 말했다.
최종우 원장은 초청받은 곳에 가면 항상 한국이 어디에 있는지 묻는데,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한국이 지도상으로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모르고 있고, 한국이 중국 또는 일본의 일부로 알고 있는 미국인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최종우 원장은 한국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소개하면서 남한의 영토는 대략 남북으로 휴스턴에서 달라스까지, 동서로 휴스턴에서 샌안토니오까지라고 설명하면 모두 놀라고, 이런 작은 나라가 세계 경제대국 12위에 올라있고, 삼성 스마트폰과 LG 냉장고, 그리고 현대·기아자동차가 한국산이라면 더 놀란다고 말했다.

“전통예술가 동참해 달라”
최종우 원장은 휴스턴 동포사회에는 한국고전무용가나 전통악기연주자 등 전통예술가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 전통예술가들도 한국을 알리는 일에 동참해 준다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혔다.
최종우 원장은 비록 전공자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한국전통예술에 관심이 있고, 전통예술을 통해 한국을 알리고 싶다는 뜻을 갖고 있는 동포들도 합류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종우 원장은 최근 한국이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어려움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일본불매운동’을 전개하는 등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곳 휴스턴에서도 동포들이 조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텐데 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일도 그중 하나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종우 원장은 자원봉사자로 오송전통문화원의 공연에 참여하는 동포들 중에는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진 동포들이 있고, 동포 학생들도 민족의식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최종우 원장은 오송전통문화원이 오는 9월14일(토) 오후 5시30분 휴스턴한인중앙장로교회에서 갖는 후원의 밤 행사에 자원해서 참여하려는 동포들이 있다며, 특히 미국에 살고 있는 자녀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학부모들이 있다면 이날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유명순 행사팀장은 고등학생이 오송전통문화원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면 대학입시에 필요한 봉사활동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노해리 오송전통문화원 수석부원장은 미국에 한국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전하기 위해 동참해준 모든 임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오송전통문화원에서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수고하는 동포들은 다음과 같다.
원장 최종우, 수석부원장 노해리, 부원장 이연화·김호진, 재무 유월환, 행사팀장 유명순, 한글교육팀장 이의순, 민요교육팀장 양진석, 관리팀장 유천석, 행자지원팀장 박종진, 사물놀이팀장 박종출, 무용팀장 박강성희, IT팀장 손진문, 코디네이터 이해욱, 홍보팀장 정재훈, 사물놀이 부팀장 권성혁, 고수 이화

양동욱 기자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