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제 시대도 아닌데···”
경찰, 흑인 용의자 포박해 끌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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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경찰이 용의자를 포승줄에 묶어 끌고 가는 장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FOX 26가 5일(월) 보도했다.
휴스턴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갈베스턴에서 지난 3일(토) 손목을 뒤로 해 수갑이 채워진 흑인 용의자를 말탄 경찰(馬警)이 포승줄로 끌고 가는 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됐다.
갈베스턴 지역구에 출마하는 민주당 소속의 연방하원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을 게시하고 “분노, 구역질, 그리고 지역사회로부터 항의폭주”라는 글을 올려 항의했다.
어느 트위터 이용자는 사진은 도망간 흑인노예와 그 노예를 잡아오는 추노꾼을 연상케한다고 분노를 표했다.
마경이 수갑이 채워진 흑인 용의자를 포승줄에 묶어 대로(大路)에서 끌고 가는 장면이 찍힌 사진으로 논란이 빚어지자 갈베스턴경찰은 보도자료를 내고 사진 속 흑인은 도널드 닐리(43세)로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됐는데, 체포당시 용의자를 연행해 갈 경찰차가 확보되지 않아 2명의 마경이 양쪽에서 연행하던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갈베스턴경찰은 그러나 사진에서와 같이 마경이 용의자를 연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데모진압 작전에서 적용되는데 이번과 같은 경우는 다소 부적절했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흑인 용의자 가족들과 시민단체들은 문제의 경찰관을 해임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흑인 용의자는 자신을 연행한 경찰관들이 강압적이지 않았고 친절했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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