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학을 가야 슈퍼부자가 될 수 있을까?
자산컨설팅회사 웰스엑스(Wealth-X)가 지난달 31일(수) 세계 슈퍼부자가 졸업한 대학을 조사해 발표했다. 웰스엑스의 조사에서 슈퍼부자 동문이 가장 많은 대학은 하버드대학으로 나타났다. 웰스엑스는 하버드대학 출신의 슈퍼부자는 13,650명으로 이들 슈퍼부자의 재산규모는 4조7690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하버드대학에 이어 슈퍼부자가 많은 대학은 스텐퍼드대학으로 이 대학 출신의 슈퍼부자는 5,580명이었다. 스텐퍼드대학 슈퍼부자의 재산은 2조8990억달러로 조사됐다.
하버드대학 출신의 슈퍼부자와 스텐퍼드대학을 졸업한 슈퍼부자 수는 하버드대학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버드대학과 스텐퍼드대학에 이어 슈퍼부자가 가장 많은 대학은 펜실베이니아대학으로, 이 대학 출신의 슈퍼부자는 스텐퍼드대학보다 5명 적었다.
세계 대학들 가운데 슈퍼부자가 가장 많은 대학순위 20위 안에 하버드대학, 스텐퍼드대학, 펜실베이니아대학 등을 포함해 미국의 대학들이 상위순위 1위에서 6위까지에 올랐다.
세계에서 슈퍼부자가 가장 많은 대학순위에서 6위까지의 미국 대학에 7위에 오른 대학은 영국의 캠브리지대학으로 나타났다. 웰스엑스는 캠브리지대학의 슈퍼부자는 2,760명이라고 밝혔다.
슈퍼부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세계 대학 20위까지의 순위에서도 영국의 캠브리지대학(7위)과 옥스퍼드대학(13위), 그리고 프랑스의 MBA대학원인 인시아드(INSEAD·19위) 3개 대학을 제외한 17개 대학이 미국의 대학들이었다.
아시아 국가의 대학들 가운데 슈퍼부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싱가포르에 있는 싱가포르국립대학(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으로 이 대학 출신의 슈퍼부자는 총 102명으로 전체 순위에서 21위에 올랐다.
싱가포르국립대학에 이어 중국의 칭화대학이 74명(세계순위 31위)으로 두번째로 많았고, 이어서 베이징대학이 67명(세계순위 35위)로 세번째로 많았다.

닭이 먼저? 계란이 먼저?
웰스엑스가 조사한 슈퍼부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순위에서 하버드대학이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지만, 웰스엑스는 하버드대학을 나왔기 때문에 슈퍼부자가 됐는지 아니면 슈퍼부자 자녀로 하버드대학에 입학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따라서 비록 중퇴했지만 하버드대학을 다녔던 빌 게이츠나 마크 저크버거와 같이 자수성가해 슈퍼부자가 됐는지, 아니면 자신의 부모가 슈퍼부자였거나 슈퍼부자 가문의 자제였기 때문에 슈퍼부자가 됐는지 더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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