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시장, 고희 맞은 유재송 회장 축하

“오늘(7/13)을 ‘유재송의 날’로 선포한다.”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시장은 지난 13일(토)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유재송 JDDA 회장의 칠순잔치에서 7월13일을 “유재송의 날”로 선포했다.
터너 휴스턴시장은 이날 칠순생일을 맞은 유재송 전 휴스턴한인회장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과 지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휴스턴시도 유재송 회장의 칠순생일 축하하는 의미로 7월13일을 “유재송의 날”로 선포한다고 말했다.

유재송 회장의 고희연이 열린 7월13은 또 휴스턴시민들이 “휴스턴의 날”(H-Town’s day)로 기념하는 날이다. 휴스턴은 매년 일곱째달 열세쨋날, 즉 7월13일을 “713 Day”로 기념하고 있는데, 이유는 지난 1947년 미국 역사상 최초로 지역전화번호가 생겼는데 휴스턴에는 ‘713’이 배정됐다. 이후 휴스턴은 7월13일을 비공식적으로 “휴스턴의 날”(H-Town’s day)로 기념하고 있다.
“휴스턴의 날”인 7월13일에 유재송 회장의 칠순잔치가 열렸고, 휴스턴시는 이날을 “유재송의 날”로 선포했다.
제21대 휴스턴한인회장을 역임한 유재송 JDDA 회장은 전라북도 정읍군 감곡면에서 태어나 감곡초등학교, 전주북중·전주고, 그리고 명지대학을 졸업했다. 육군 병장으로 3년을 복무한 후 25살이었던 1974년 농업연수생 자격으로 미주리주립대학에서 공부했다. 유 회장은 1976년 샌안토니오에서 이옥주 여사와 결혼한 후 휴스턴으로 이주했다.
휴스턴에서 당시 최저시급이었던 3.25달러를 받으며 그로서리스토어에서 창고직원으로 일하다 1980년 청소용역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청소회사를 6개주 1,800여명 직원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2000년에는 자신의 영문이름과 2남1녀 자녀의 영문이름 첫글자를 딴 JDDA를 설립해 휴스턴 부시국제공항 터미널C에 입주한 비즈니스를 관리·운영하는 사업을 시작해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 LA국제공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유 회장은 지난 1994년 우수기업인으로 선정돼 어니스트&영으로부터 상장을 받았다.

지난 1975년 캔자스 에빌렌 소재 감리교회에서 세례를 받았고, 1994년 45세의 나이로 휴스턴한인장로교회에서 장로안수를 받은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유 회장은 2005년 휴스턴평신도운동본부를 설립해 멕시코와 에콰도르 등 여러 국가에 선교를 다녀왔다. 유 회장은 또 시카고 세계한인선교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한편, 18년 동안 휴스턴 CBS신학교 이사로 봉사하면서 텍사스서남부장로교회 노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유 회장은 세계 선교사 자녀들이 미국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장학재단인 JDDA재단을 설립해 2016년 휴스턴 워담센터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를 초청해 장학기금마련을 위한 특별공연을 열었다.
제21대 휴스턴한인회장을 역임한 유 회장은 리 브라운 휴스턴시장 당시 시장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휴스턴상공회(GHP) 회장 자문위원, 휴스턴아시안상공회 종신 이사, 휴스턴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 휴스턴시장실 산하 아시안자문위원, 그리고 현재는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시장의 국제협력자문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 회장은 이날 ‘3Ps’를 자신의 인생모토로 삼아 왔다며, ‘3Ps’는 Plan(계획), Pray(기도), 그리고 Pursue(실행)이라고 소개했다.
휴스턴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하인즈의 마크 코버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유 회장의 ‘3Ps’ 인생에 ‘P’를 하나 더 추가하고 싶다며 그 ‘P’는 어떤 시련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은 채 불굴의 용기로 뚝심있게 밀고 나간다는 의미의 Persist(지속)라고 소개했다.

유 회장의 이날 고희연에는 터너 휴스턴시장과 쉴라 리 연방하원의원, 라이스대학 총장 부인 핑 선 여사, 마크 코버 하인즈 회장, 장영달 우석대학 총장 등 정재계 인사들과 휴스턴 한인동포들 300여명이 참석해 칠순생일을 맞이한 유 회장을 축하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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