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사건사고]
밖을 나서기 두려운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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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서 여성 대상 범죄 다수 발생

직장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어느 한 직장여성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단지에 들어가려는 순간 2명의 권총강도들에게 자동차를 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휴스턴크로니클이 2일(화) 보도했다.
지난 2일 새벽 1시30분경 휴스턴 북서쪽 지역에서 발생한 이날 권총강도 사건의 피해여성은 자동차(Jeep)를 탈취 당하는 과정에서 범인들이 휘두른 권총에 부상을 입었지만,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용의자들이 탄 차량을 찾아내 추격하기 시작했다. 경찰에 쫓기던 용의자들은 휴스턴 북동쪽 방향으로 도주하면서 약 25분여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다. 탈취한 차량이 도로의 가로수와 추돌하자 2명의 용의자 중 1명은 현장에서 붙잡혔고, 또 다른 1명은 도주하던 중 수색견에게 물린 후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탈취한 차량에서 총기와 또 다른 피해자들로부터 강탈한 것으로 보이는 물품을 발견했다. 한편 용의자들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경찰차 2대가 파손됐다.

집까지 쫓아와 강간
지난 5월14일에는 휴스턴에서 남동쪽으로 약 15마일 거리의 파사데나 지역에서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마치고 나온 여성의 집에까지 쫓아가 강도·강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휴스턴크로니클이 5월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사건당일 새벽녘에 피트니스센터(Fitness Connection)를 나온 피해여성이 탄 차를 쫓아 녹색 포드 머스탱이 집에까지 따라왔다. 집에 도착한 피해 여성이 차에서 내리자 용의자가 뛰어와 여성에게 총을 겨눈 후 자신의 차에 태워 현장을 떠났다.
신문은 파사데나경찰을 인용해 용의자가 피해여성을 성폭행한 후 도주했다고 밝혔다.
파사데나경찰은 용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머스탱의 앞 범퍼에 어두운 색이 칠해져 있었다며, 용의자는 18세에서 22세 사이의 연령으로 신장 5피트2인치에서 4인치의 깡마른 체구로 사건당시 회색 체육복바지에 검은색 후드를 입고 있었다고 밝혔다.

차이나타운서 주부 납치당해
지난 2일(화) 새벽 3시 경에서는 휴스턴 차이나타운에서 가정부인이 권총강도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KHOU-TV는 2일 집에 있던 자신의 아내가 권총강도에게 납치됐다는 신고를 받고 휴스턴경찰이 사건현장으로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신고한 남편은 출동한 휴스턴경찰에게 자신의 아내를 누가 납치했는지 알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납치현장에서 약 반 마일 거리 떨어진 벨레어도로의 어느 한 샤핑몰에서 용의자의 차량인 흰색 아큐라 승용차를 발견했다.
KHOU-TV는 용의자가 왜 가정부인을 납치했는지 범행동기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더스데이에 강도당한 母
‘마더스데이’였던 지난 5월12에는 휴스턴의 한 가정주부가 칼을 든 강도로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KPRC-TV가 지난달 13일 보도했다.
KPRC-TV는 사건이 발생한지 한달여 됐지만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하자 휴스턴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도사건은 딸의 집을 방문했다가 돌아가는 길에 하이츠(Heights) 지역의 도로(North Shepherd)에서 신호등이 적색에서 녹색으로 바뀌었지만 주부의 차 앞에 있던 검정색 트럭(Dodge Ram)에서 남성 용의자가 내리더니 주부의 차로 다가왔다. 주부가 운전석 옆에 있던 핸드백을 가져와 손에 꼭 쥐자 앞차에서 내린 남성은 다시 자기 차에 올라탔다. 놀란 주부는 근처에 있는 H-E-B에 차를 주차했다. 그런데 주부가 주차한 차 뒤로 앞서 도로에서 만났던 트럭이 섰다.
H-E-B의 녹화영상에는 주차장에 차를 세운 주부의 자동차 뒤에 트럭이 선 후 이 차에서 내린 용의자가 주부의 차로 다가간 후 칼로 찌르는 장면이 나온다.
KPRC-TV는 용의자가 자신의 차로 다가온 것을 본 주부가 차문을 잠그려는 찰라 용의자가 차 문을 열고 자신을 찌를 듯이 위협했다고 전했다.
칼로 위협하는 강도에게 핸드백을 빼앗긴 주부는 방송에서 주변에 여러 사람이 있었지만, 누구하나 나서서 자신을 도와준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주부는 강도가 떠난 후 여성이 다가와 자신의 안부를 물었고, 어느 남성은 두려워 도와주지 못했다며 양해를 구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17세에서 25세 사이의 히스패닉 남성으로 키 5피트6인지에서 5피트8인치 정도, 체중은 140파운드에서 160파운드 사이라며 당시 검정색 셔츠와 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밝히며 신고자에게 5,000달러의 현상금을 지급한다며 크라임스타퍼에 신고(713-222-8477)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동차 뒷좌석에서 위협
지난 2월28일에는 휴스턴에서 북쪽으로 약 25마일 거리의 스프링 지역에서 여성이 강도피해를 당했다.
당시 기사를 보도한 패치(Patch)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직장 일을 끝내고 회사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차에 오르자 언제 침입해 타고 있었는지 모르는 용의자가 뒷좌석에서 자신의 목에 칼과 같은 뾰족한 흉기로 협박하며 현금자동지급기(ATM)가 있는 곳으로 갈 것을 요구했다.
용의자는 피해 여성이 2곳의 ATM에 들러 인출한 현금을 가지고 달아났다.
피해 여성은 용의자가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노숙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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