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들 가운데 지난해 최고 수익을 올린 기업은 ‘필립스66’(Phillips 66)로 나타났다.
휴스턴크로니클은 지난 13일(목) ‘S&P세계시장정보’(S&P Global Market Intelligence)가 제공한 자료를 기준으로 텍사스 휴스턴에 본사가 있는 기업들의 지난해 수익을 분석한 결과 1,115억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필립스66’가 최고 수익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2017년 1,024억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던 ‘필립스66’의 지난해 수익은 전년도보다 24.8% 향상됐다.
포춘(Fortune)이 지난해 발표한 세계기업순위 67위, 미국기업순위 23위에 오른 ‘필립스66’은 정유회사로 약 14,6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필립스66’은 미국 증권가에서 ‘현인(賢人)’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회장이 지난 2016년 ‘필립스66’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화제가 됐다. 당시 국제유가 하락으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정유회사 주식을 거들떠보지도 않던 상황에서 버핏 회장이 ‘필립스66’의 주식을 매입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약 600억달러의 수익을 거둔 시스코(Sysco Corp.)가 ‘필립스66’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서비스시스템회사(Systems and Services Company)에서 약자를 차용한 시스코는 세계 최대 식품유통이 주력인 회사로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330여개의 유통창고를 운용하면서 60만개 이상의 고객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한 휴스턴 기업은 라인델베이셀(LyondellBasell Industries)로 지난해 390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라인델베이셀은 지난 2009년 약 3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자금난에 빠지자 파산보호신청을 해야 정도로 경영상황이 악화됐지만, 셰일오일 개발에 성공을 거두면서 지난 2010년에는 약 101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회생했다.
휴스턴은 세계에너지수도로 불릴 정도로 에너지회사들이 많은데, 최고 수익 휴스턴 기업순위 상위 25위 이내에도 석유시추 및 정유, 운송하는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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