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의 올해 글로벌 경쟁력은 높아졌지만, 향후 경쟁력은 약화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기업뿐 아니라 국가와 시 등 정부에도 경영전략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AT커니(AT Kearney)는 세계 각 도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를 조사해 당해 연도의 도시 경쟁력과 향후 예상되는 경쟁력에 각각 순위를 매겨 발표해 오고 있다.
AT커니 올해 글로벌도시(A.T. Kearney 2019 Global Cities) 순위에서 휴스턴은 지난해 보다 6계단 상승한 35위에 올랐다. 하지만, 앞으로의 경쟁력은 약화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9위였던 향후 경쟁력이 올해는 21위에 올라 12계단이나 하락했다.
AT커니의 올해 글로벌도시순위에 대해 휴스턴상공회(Greater Houston Partnership·GHP)의 패트릭 잔코프스키 경제학자는 지난 10일(월) 휴스턴대학이 운영하는 휴스턴퍼블릭미디어에 “지난 10년 동안 외국 기업들이 휴스턴에 투자하겠다는 발표가 700건이 이른다”고 소개하고 “앞으로 더 많은 외국 기업들이 휴스턴을 방문하고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 도시들과의 경쟁력에서 휴스턴이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AT커니의 올해 글로벌도시순위에서 뉴욕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영국 런던이 2위, 그리고 프랑스 파리가 3위에 올랐다. 그러나 글로벌도시 전망에서는 뉴욕의 경쟁력이 크게 악화돼 지난해 2위에서 24위까지 추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런던은 지난해 3위에서 2계단 상승해 1위에 올랐다.
AT커니는 영국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탈퇴하는 ‘브렉시트’(Brexit)라는 악재가 있지만, 런던이 2위에 오른 것은 아직까지 브렉시트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텍사스 도시들 가운데 AT커니 글로벌도시순위에서 휴스턴이 유일하게 25위 순위에 올랐다.
AT커니는 세계 각 도시의 비즈니스 활동, 인적 자본, 정보 교환, 문화 경험, 정치 참여 등 5개 부문 26개 지표에 따라 각 도시들이 얼마나 글로벌화됐는지 조사해 글로벌도시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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