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수고했어···”
휴스턴한인학교 가을학기 종강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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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해줘서 고맙습니다.”
지난 11일(토) 휴스턴한인학교(교장 박은주)가 가을학기 종강식을 가졌다. 104명의 학생이 수료장을 받았고, 이중 35명에게 개근상이 수여된 이날 종강식에서는 김블레시, 윤준원, 하경훈, 그리고 마이클 엔더슨 학생이 졸업장을 받았다. 휴스턴한인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그동안 사랑으로 가르쳐 준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교사들은 지금까지 휴스턴한인학교에 나와 열심히 공부해 준 졸업생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박은주 교장은 휴스턴한인학교는 10학기 또는 5년을 재학한 학생을 대상으로 졸업시험에 통과하거나 졸업작품을 제출한 학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종강식에서 휴스턴한인회 오영국 이사장은 손자손녀 또래의 이쁘고 씩씩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져 온다고 말하고, 그동안 수고한 박은주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오 이사장은 특히 자녀를 휴스턴한인학교에 보내 준 학부모들과 뒤에서 말없이 수고하고 봉사한 자원봉사학생들, 그리고 자원봉사학부모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휴스턴한인학교는 이날 등하교 교통안내, 행사보조, 그리고 맛있는 점심식사를 제공해 온 학부모회 김진아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오 이사장은 휴스턴한인회이사회는 휴스턴한인학교에 대한 재정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이사장은 “말은 느리지만, 행동은 빠르다”며 자신의 장단점을 소개하는 한편, “특히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는다”는 말로 휴스턴한인학교에 대한 재정지원을 거듭 강조했다.
오 이사장은 학부모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지금은 공부 뿐만아니라 인공지능(AI), 스포츠, 연예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인기를 얻고 존중받는 사회로, 자녀가 부모의 기대만큼 공부를 하지 못하거나 말을 듣지 않는다고 꾸중하거나 질책하지 말고, 아이가 갖고 있는 장점을 발견하고 개발시켜 나가도록 지원해 달라는 당부였다.
박정란 휴스턴한국교육원장은 종강식에 참석할 때마다 학생들의 표정이 더 밝아지고 생동감 이 느껴진다며 교사들이 학생중심 교육에 매진한 결과인 것 같아 반갑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방학이 시작되면 교육의 주체가 교사에서 부모로 옮겨진다며 방학동안 자녀교육에 있어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자녀들이 휴스턴한인학교에서 배운 한글을 잊지 않도록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한글로 편지쓰기 또는 한국어로 통화하기 등을 실천해 달라고 부탁했다.
휴스턴한인학교는 이날 종강식에서 각종 대회에 입상한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부상을 전달했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글짓기대회가 열렸는데, 임해나 학생 외 18명의 학생들이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또한 학교교지 공모에 당선된 유채은 등 2명의 학생이 상장을 받았고, 나의꿈말하기대회에서 입상한 김블레시 외 6명의 학생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휴스턴한인학교는 또 자원봉사학생으로 수고한 김효정, 안채연, 윤내영, 이나영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한 마리아 라몬 학생에게 릴리 허겐 장학금이 전달됐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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