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오일 경쟁력 높아질 것”
KOEA, 제17차 연례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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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EA가 지난 9일(토) 케이티 엠버시호텔에서 제17차 연례포럼을 개최했다. KOEA(Korean American Oil & Gas Engineers Association)는 17차 연례포럼을 열면서 웨스트우드(Westwood Global Energy Group)의 토드 부시 (Todd Bush) 비전통오일부문 사장과 루이지애나주립대학(LSU) 석유공학과 감승일 교수를 초청해 “에너지의 미래 형성”(Shaping the Future of Energy)이란 주제의 세미나도 함께 개최했다.


이원호 KOEA 회장은 오일과 개스 등 에너지회사에 종사하는 엔지니어와 지상사 직원, 그리고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모임인 KOEA는 정기적으로 만나 최신 기술과 산업계 동향 등 에너지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현재 평생회원, 연회원,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회원 등 약 150여명이 가입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원호 KOEA 회장은 해양(Offshore) 에너지개발에 주력해 오던 미국의 에너지산업이 최근 서부 텍사스를 중심으로 셰일오일 개발 붐이 일면서 육지(Onshore)로 이동하고 있다는 의견에 따라 이번 제17차 연례포럼에서는 셰일오일 등 비전통오일에 주력하고 있는 웨스트우드(Westwood Global Energy Group)의 토드 부시 (Todd Bush) 사장을 초청해 산업계 동향을 수렴하는 한편, 감승일 교수로부터 학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산업의 연구방향에 대한 의견도 듣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부시 사장은 “미래 에너지의 과도기적 상황”(Transitioning for the Energy Future)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지난 2012년 석유시추와 수압파쇄를 주력으로 하는 중소기업에 기술자문을 하는 기업 에너젠트(Energent Group)을 창업한 부시 사장은 셰일오일 에너지시장 확대를 추진하던 웨스트우드와 합병하면서 비전통오일 부문의 사장을 맡아오고 있다.
부시 사장은 미국의 셰일오일이 중동의 쿠르드오일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셰일오일을 시추하는 전 과정에 대한 효율성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셰일오일 시추 등 업스트림과 수송 등 미드스트림의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가격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감승일 교수는 국제유가가 폭락했던 2014년 이후의 에너지산업의 변화에 관해서 세미나를 진행했다. 감 교수는 2014년 이전 배럴당 100달러를 호가했던 유가가 2014년말 20달러대까지 폭락하면서 세계 에너지시장이 크게 동요하면서 에너지산업도 대안을 찾아 나섰다고 설명했다. 감 교수는 시추기술의 발전으로 셰일오일의 원가가 절감되면서 세일혁명으로 불릴 만큼 셰일오일이 경쟁력을 갖춰가는 동안, 다른 한편에서는 전기차를 비롯해 풍력과 태양광에너지 등 대체에너지도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감 교수는 각기 다른 에너지원이 서로 경쟁하고 있지만, 미국 셰일오일의 경쟁력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미나에 이어 셸(Shell) 북미지역 매니저 이영웅 박사, 감승일 LSU 교수, 휴스턴총영사관 에너지자문 김정환 박사, 그리고 셰브론(Chevron) 엔지니어 강석상 박사가 패널리스트로 나와 진행한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KOEA의 이날 행사에는 휴스턴의 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의 이연화 부단장의 장고에 맞춰 유명순 가야금연주자가 가야금 연주를 선사했다.
이원호 KOEA 회장은 이날 세미나의 기조연설자로 나온 부시 사장과 감승일 교수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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