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목을 따겠다”고 협박한 사람이
휴스턴한인노인회에서 축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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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 You” “나쁜새끼” “목을 따겠다”
기자에게 욕설을 퍼붓고 살해협박까지한 심완성(Mark Shim) 휴스턴한인회 수석부회장이 휴스턴한인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에서 축사를 했다.
휴스턴한인노인회(회장 하호영)는 지난 4일(토) 노인회관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김형길 휴스턴총영사가 참석하고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장인 심낙순 목사가 초청된 이날 행사에서 기자에게 “Fuck You” “나쁜새끼”라고 욕설을 퍼붓고 “목을 따겠다”고 살해협박한 심완성 수석부회장이 축사를 했다.
“목을 따겠다”고 살해협박한 인사에게 축사를 시키는 사람이나, 시킨다고 축사를 하는 사람이나 같지 않을까?
“목을 따겠다”고 살해협박한 인사가 동포사회 최고 어르신들이 계시는 노인회 행사에서 축사를 한다는 것은 예절(禮節)을 강조하는 어르신들에게 누가 된다는 생각은 안한 것일까? 아니면 “목을 따겠다”는 살해협박이 정당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한국에서는 한나라당 사무총장인 한선교 의원이 당직자에게 “×××, × 같은 놈”이라고 욕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심지어 같은 당 소속의 당협위원장이 한선교 의원의 “×××, × 같은 놈”이라는 욕설 사태는 “북한 김정은의 총선 직전 서울 답방보다 무서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 × 같은 놈”이라는 욕설은 “목을 따겠다”고 살해협박과 비교하면 ‘양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당에서조차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휴스턴한인회에서는 “Fuck You” “나쁜새끼”라고 욕설을 퍼붓고 “목을 따겠다”고 살해협박한 수석부회장에 대해 비판하거나 사퇴하라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자 심완성 수석부회장이 노인회 행사에 나와 축사는 사태로까지 발전했다.
욕설만 놓고 본다면 휴스턴한인회는 자유한국당에서 배울 것이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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