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원에겐 입장료 반값할인”
스파월드, 노인회원들 초청 내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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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한인노인회 회원들에게 입장료의 50%를 할인해 드리겠습니다.”
휴스턴코리아타운에서 서쪽으로 약 20마일 거리에 위치한 케이티에 ‘스파월드’를 건축하고 있는 ‘케이타운플라자’(K Town Plaza)의 오영국 대표와 김길윤 홍보이사, 그리고 임도형 재무이사는 지난 7일(화) 오후 3시30분 휴스턴한인노인회 회원들을 초청해 건축 중인 ‘스파월드’ 내부를 안내했다.
오영국 케이타운플라자 대표는 ‘스파월드’ 공기(工期)가 상당히 진척됐다며, 완공에 앞서 공사과정을 동포사회 어르신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이 ‘도리’라는 투자자들의 의견이 있어 이날 노인회원들을 초청해 ‘스파월드’를 안내해 드렸다고 말했다.
건축업계에서는 소프트오프닝이 아닌 공사가 진행되는 중에 외부인을 초청해 건축물 내부를 보여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VVIP에게는 예외적으로 건축현장을 직접 보여주고 안내하기도 한다.


오 대표는 동포사회의 어른인 노인회원들은 스파월드의 VVIP라고 말하고, 이날 스파월드를 찾은 하호영 회장과 김종덕 이사장 등 노인회원들에게 앞으로 스파월드가 개장하면 입장료를 50%까지 할인해 주는 경로우대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파월드’의 여러 자랑거리 중 하나인 불가마 앞에 선 노인회원들은 불가마 공사를 지휘하던 이명국 한증막전문가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스파월드 불가마 공사를 위해 약 한달전 한국에서 휴스턴에 온 이명국 한증막전문가는 첨성대 모양으로 지어지는 스파월드의 불가마는 두께 1미터10센티미터, 높이 6미터50센티미터의 초대형 불가마로 재료는 한국 전북 익산에서 직접 가져온 ‘황등석’이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스파월드에 맞춰 황등석을 벽돌모양으로 하나하나를 잘라 왔다며 한국에서 몇차례 시뮬레이션을 거친 후 석재를 휴스턴으로 가져 왔다고 밝혔다.
국보 제 11호 미륵사지석탑에 사용된 황등석은 철분이 적어 부식되지 않은 장점 때문에 국회의사당, 독립기념관, 그리고 청와대 영빈관 등에 사용됐는데, 오랫동안 섭씨 800도의 고온을 견디는 한편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다량 방출하는 석재는 철분이 거의 없는 황등석이 유일하기 때문에 비록 고가이지만 스파월드는 황등석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파월드 공사를 지휘하고 있는 이동기 소장은 석재를 자르면 철분으로 불꽃이 튀지만 스파월드 불가마에 사용된 황등석에서는 불꽃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명국 한증막전문가는 황등석을 스파월드 규격에 맞게 자르기 위해 도공협회장에게 특별히 주문했다며, 도공협회장은 상업적인 일에 가급적 참여하지 않지만, 이번엔 머나먼 타향에서 이민살이하는 휴스턴의 한인동포들이 향수를 달래고 건강도 증진시키도록 돕는 차원에서 자신의 부탁을 들어줬다고 전했다.
오 대표와 스파월드 공사 총책임자인 이치도 제너럴컨트렉터는 6에이커의 부지에 실건평 64,000스퀘어피트의 2층 스파월드에 어떤 시설들이 들어오는지 노인회원들에게 설명했다.
오 대표는 이날 스파월드에는 찜질방을 대표하는 여러 ‘방’들을 비롯해 2층에 실내골프연습장이 들어서고, 300여명을 유치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 연회실, 요가와 필라테스 등 피트니스센터, 수면실, 소회의실, 그리고 키스카페 등이 설치된다며 이들 시설이 들어서는 장소를 노인회원들에게 자세히 보여줬다.
오 대표는 특히 스파월드의 대부분 실내벽 하단부분은 원적외선을 발사하는 타일로 구성되고 윗부분은 황토페인트가 칠해져 스파월드 전체가 대형 찜질방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호영 노인회장은 이날 처음 스파월드를 방문했다며 “이렇게 규모가 크고 다양한 시설이 들어올지 몰랐다”고 말하고 노인회원들을 초청해 스파월드를 보여준 오영국 대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종던 이사장은 노인회원들 중에는 멀리 달라스까지 찜질방 원정을 가는 회원들도 있다며, 휴스턴에 스파월드가 오픈하면 더 이상 달라스까지 장시간 운전해 가야하는 고된 여정은 필요 없을 것 같다며 반겼다.
이날 스파월드를 찾아 ‘휴스턴한인노인회 회원 반값할인’ 이야기를 들은 노인회원들 중에는 오영국 대표의 약속을 반신반의하며 다시 한 번 ‘반값할인’을 확인하는 노인회원들도 있었다. 오영국 대표는 거듭 휴스턴한인노인회 회원들에게는 입장료 ‘반값할인’을 약속하고, 빠르면 7월 늦어도 8월이면 스파월드가 개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많은 노인회원들이 부담없이 이용하는 스파월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타운플라자’(K Town Plaza)의 오영국 대표와 김길윤 홍보이사, 그리고 임도형 재무이사는 이날 스파월드를 방문한 노인회원들 모두를 ‘히바치’ 뷔페식당으로 초대해 저녁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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