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노인회 후원행사에서 55,000달러 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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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한인노인회(회장 하호영)가 4일(토) 휴스턴한인노인회관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에는 김형길 휴스턴총영사를 비롯해 휴스턴의 한인동포들이 참석했다.
전관호 총무의 사회로 열린 이날 후원의 밤 행사에서 하호영 노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는 노인회관에는 매일 70여명의 회원들이 나와 라인댄스와 합창 등 여가선영을 비롯해 탁구 등 운동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호영 노인회장은 또 휴스턴 지역의 한인 목회자들이 노인회관을 방문해 노인회원들에게 영적인 양식도 제공하고 있다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고 싶은 노인이 있다면 노인회관에 나오시라”고 추천했다.
하 노인회장은 노인회관은 더 이상의 인원을 수용하기에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고, 이로 인해 노인회는 그동안 회관증축 등 여러 방안을 놓고 고심해 왔다며 노인회가 현재 처한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다. 하 노인회장은 회비와 동포들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노인회가 자력으로 현재의 공간부족 상황을 타개하기는 어렵다며 동포들에게 도움을 호소했다.


하 노인회장은 노인회와 노인회관은 동포들이 휴스턴에 존재하는 한 지속돼야 할 단체와 건물이라며 몇 년 후에 자신도 노인회관을 이용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노인회를 바라봐 달라고 부탁했다.
김형길 휴스턴총영사는 지난해 한국에 계신 노모가 돌아가셨지만, 임종을 지키지 못하는 불효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노모가 돌아가신지 얼마 안 돼 노인회 후원의 밤이 열렸고 당시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면서 임종을 지키지 못한 노모가 생각나 힘들었는데, 이때 노인회원들이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해 주었다며 고맙다고 인사했다.
김 총영사는 노인회관에만 오면 돌아가신 노모가 또 다시 생각나서인지 노인회원들 한분 한분이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심정을 밝혔다.
김 총영사는 휴스턴에 어르신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노인회관이 있다는 사실은 동포사회로서는 축복이라고 말하고, 튼튼한 철조건물의 노인회관이 건축되기까지 수고한 노인회와 동포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노인회는 동포사회의 지지와 후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동포사회가 노인회를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휴스턴한인노인회는 지난 4일(토) 열린 제39주년 노인회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는데, 이날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준 후덕한 마음의 동포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특히 노인회의 안정적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후원해 준 단체장 및 동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했다.
노인회는 7일(화) 현재 총 55,000달러의 후원금이 답지했다고 밝히고, 이날까지의 후원금은 목표액의 약 80% 수준이지만 동포들의 성원과 후원이 계속되고 있어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노인회는 휴스턴대한체육회,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 휴스턴영락장로교회, 그리고 휴스턴한빛장로교 등 단체에서 1천달러 이상을 후원했고, 김동수, 이흥재, 서진영, 김정필, 유재송, 김덕금, 김종덕, 유유미, 박찬순, 오영국, 김세환, 변재성, 하호영 등의 동포들이 1천달러 이상을 후원했다고 소개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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