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단체, 집까지 찾아와
법안촉구하자 텍사스주하원의장,
무면허총기소지 법안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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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서 총기소지면허 없이도 총기휴대가 가능하도록 법을 바꾸라고 요구해온 총기단체가 역풍을 맞았다.
텍사스트리뷴은 크리스 멕넛 텍사스총기권리(Texas Gun Rights) 회장이 데니스 보닌 텍사스주하원의장의 자택에까지 찾아가 무면허총기소지 법안통과를 촉구하자 보닌 주하원의장이 법안폐기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텍사스트리뷴에 따르면 멕넛은 지난 3일(수) 휴스턴에서 남쪽으로 약 50마일 거리에 위치한 보닌 주하원의장의 자택에 찾아가 무면허총기소지 법안이 빨리 처리되지 않는데 대해 항의했다. 멕넛은 자신이 보닌 주하원의장의 자택까지 찾아가 법안처리를 촉구하는 장면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멕넛이 아무런 사전통고도 없이 자신의 집에까지 찾아와 법안통과를 촉구하자 보닌 주하원의장은 멕넛의 행동은 “미친짓”이라고 말하고 “범법자에게 총기를 주려는 시민단체의 과도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멕넛은 보닌 주하원의장의 자택은 물론 또 다른 공화당 소속의 주하원의원인 더스틴 버로우와 포 프라이스의 자택을 찾아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닌 주하원의장은 멕넛의 방문 후 텍사스공공안전국으로부터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닌 주하원의장은 어떤 이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싶으면 주의회에 와서 말하면 되지 집까지 찾아오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어떤 법안도 협박과 통과되지 않는다. 무면허총기소지 법안은 폐기됐다“고 밝혔다.
멕넛은 보닌 주하원의의장의 결정에 대해 법안을 무효화시키려는 의도적인 과잉반응이라고 마라고, 선거때가 되면 표를 얻기 위해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집에까지 공약을 쏟아 내면서 우리가 정치인들의 집에 찾아가 공약을 지키라고 요구하는데 놀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공화당 소속의 조나단 스틱랜드 주하원의원이 발의한 무면허총기소지법안은 4개월 동안 위원회에 계류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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