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에 적극, 비방에 강력대처”
휴스턴호남향우회,
회장 이·취임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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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하고 소외된 이웃과 양로원의 어르신들, 그리고 장애인들을 적극 돕겠지만…우리를 욕하거나 비방하거나 이간질하거나 좌파 혹은 빨갱이라고 말한다면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
정성태 제3대 휴스턴호남향우회장은 어려운 형편의 휴스턴 한인동포들을 돕는데 적극 나서겠지만, 휴스턴의 호남인들을 좌파 또는 빨갱이라고 부르며 폄훼하는 행위나 세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응징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휴스턴호남향우회는 지난달 31일(일) 휴스턴한인회관에서 유경 제2대 휴스턴호남향우회장의 이임식과 정성태 제3대 휴스턴호남향우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David Shin(신창하) 휴스턴한인회장과 유유리 휴스턴대한체육회 이사장, 주정민 휴스턴경제인협회장, 장일순 휴스턴한인농악단장, 강주환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 부회장, 그리고 안병성 휴스턴518재단 이사장 등 휴스턴의 한인동포단체장들을 비롯해 한정용 미국호남향우회장과 정윤만 어스틴호남향우회장 등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은 휴스턴호남향우회장을 이임하는 유경 회장과 취임하는 정성태 회장을 축하했다.


유경 회장은 이임사에서 “바쁘신 중에도 시간을 내 참석한 모든 동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하고 “지난 2년 동안 대과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이사들의 지원과 도움 동포단체장들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경 회장은 “오늘 제3대 휴스턴호남향우회장 취임식이 있지만, 그동안 호남향우회가 휴스턴에서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고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유경 회장은 그러나 “우리 호남인들은 약할 땐 손을 잡아 주며 격려하는 향우가 있었고, 강할 땐 약자를 배려하며 보살펴온 향우가 있어 지금까지 성장해 왔다”며 소개하고 “휴스턴의 호남인들은 약하면 약한대로 강하면 강한대로 끝까지 갈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휴스턴호남향우회 임병주 이사장은 유경 회장에게 그동안 수고가 많았다고 인사하고 이번에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정성태 회장은 자신의 고객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임병주 이사장은 정성태 회장이 휴스턴호남향우회를 발전시키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임병주 이사장은 또 518민주화운동 당시에 현장에 있었다고 밝혔다. 임병주 이사장은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광주시민들을 죽이던 그 당시 그 자리에 있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모습에 좌절했던 기억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임병주 이사장은 “우리 호남인들은 온갖 핍박과 시련을 딛고 일어섰다며, 우리의 아들과 딸, 손자 손녀 그리고 후손들은 더 이상 차별받지 않은 세상에 살도록 우리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주 이사장은 “차별과 핍박을 성장과 발전의 동력으로 삼은 호남인들은 이제 세계 각국에서 자신이 속한 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정용 미국호남향우회장은 그동안 수고한 유경 회장에게 감사의 박수를, 앞으로 2년 또는 4년 수고할 정성태 신임 회장에게 격려의 박수를 부탁했다.
한정용 미국호남향우회장은 2019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해에 휴스턴호남향우회에서 뜻 깊고 의미 있는 행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호남향우회를 시작한 김남곤 제1대 회장과 향우회를 발전시킨 유경 제2대 회장의 노력덕분이라고 말했다.
한정용 미국호남향우회장은 또 지난 6월 뉴욕에서 총연합회의가 열렸다며 22도시의 호남향우회 대표들이 참석한 당시 행사에서 유경 회장이 강력한 카리스마를 통해 회의를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정성태 회장은 취임사에서 자신을 휴스턴호남향우회장으로 추천한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제 자신에게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태 회장은 또 “김남곤 1대 회장님과 유경 2대 회장님. 고생 많으셨다”고 인사하고 “두 회장님의 뒤를 이어 우리 호남향우회 회원 여러분과 임원, 이사, 고문, 그리고 이사장님께 누가되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성태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은 저의 친구요, 선배요, 후배”라며 “우리 모두가 호남향우회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서로 단결하고 단합하고 사랑으로 향우회를 이끌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정성태 회장은 “우리 호남향우회 회원들이 서로 단합하고 단결하고 사랑한다면 호남향우회는 휴스턴에서 모범적인 단체가 될 것이며, 우리 호남인들의 위상은 높아 질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분열하고 이간질하며 서로가 미워한다면 우리 호남향우회라는 단체는 와해되고 동포들에게 욕을 듣고 타 단체의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고 단합을 강조했다.
정성태 회장은 “호남향우회는 몇 명의 소수가 좌지우지하는 단체가 아니고 호남인 모두의 단체”라고 밝히고 휴스턴호남향우회장으로 몇가지 자신의 구상을 밝혔다.
정성태 회장은 “우리가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도 우리 단체를 욕하거나 비방하고 이간질하는 행동, 호남인을 좌파나 빨갱이로 부르며 폄훼하는 시도나 세력에게 대해서는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고, 어떤 물질적 피해가 온다고 하더라도 호남향우회의 이름을 걸고 맞설 것”이라고 단호한 어조로 말하면서 “이것은 우리 호남인들의 자존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성태 회장은 “앞으로 행사를 자주하겠으며 불우한 이웃이나 소외된 사람들 양로원의 노인들과 같은 노약자, 그리고 장애가 있는 동포들을 돕겠다”는 약속과 함께 “호남향우회의 의사결정을 민주주의절차에 따르겠다”고 고 말했다.
정성태 회장은 “우리는 언제나 우리 호남을 사랑해야 하며, 우리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저는 언제나 호남향우회 회원 여러분을 사랑한다”는 말로 취임사를 마쳤다.
이날 휴스턴호남향우회는 임병주 이사장과 유재송 고문, 그리고 유경 회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그리고 정성태 회장은 이임하는 유경 회장에게 호남향우회 금배지를 옷깃에 달아주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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