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송 휴스턴시장직인수위원
“정치인 후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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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송 전 휴스턴시장직인수위원은 미국의 정치인들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원사항도 가급적 해결해 주려고 노력한다며 쉴라 잭슨 리(Sheila Jackson Lee) 텍사스 연방하원의원을 예로 들었다.
약 25년 동안 텍사스주하원의원을 지냈던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시장이 지난 2016년 휴스턴시장 선거에서 출마해 당선됐을 때 휴스턴시장직인수위원으로 참여했던 유재송 JDDA 회장은 쉴라 리 연방하원의원이 휴스턴한인중앙장로교회 이재호 목사의 자서전이 교인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유재송 JDDA 회장은 휴스턴의 어느 한 한인신문사가 이재호 목사가 저술한 책을 편집한 후 한국의 인쇄소에 출판을 의뢰한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에서 보내온 수백권의 책이 조지아 애틀랜타 세관을 통관하지 못하고 묶여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호 목사는 자신이 출판한 책을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교인들에게 나누어줄 계획이었지만, 이 책이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세관에 묶이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때 이재호 목사의 책을 편집했던 한인신문사의 한 관계자는 유재송 회장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유재송 회장은 오랫동안 친분을 쌓아온 쉴라 리 연방하원의원에게 이재호 목사 책의 통관을 부탁했다.
유재송 회장은 쉴라 리 연방하원의원이 지난 1989년 휴스턴시의원에 당선됐을 때부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재송 회장의 부탁을 받은 쉴라 리 연방하원의원은 즉시 애틀랜타 세관 책임자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재호 목사의 책이 휴스턴에 도착했다. 2018년 12월22일에 시작된 연방정부 셧다운이 2019년 1월25일까지 34일이라는 역대 최장기록을 경신하면서 이재호 목사 책은 예정했던 크리스마스에 도착하지 못했지만, 유재송 회장의 도움으로 정초에 교인들에게 배포할 수 있었다.
유재송 회장은 이재호 목사의 책을 편집한 신문사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쉴라 리 연방하원의원에게도 감사를 표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지만, 쉴라 리 연방하원의원은 어떤 소식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휴스턴한인중앙장로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신현자 휴스턴한인시민권자협회장은 이 같은 사정을 전해 듣고 교회 측에 알렸고, 교회는 지난주 실라 리 연방하원의원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국에서는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는 정치인들 대부분이 선거기간 동안 자신들은 ‘국민의 종’이라며 국민 앞에 허리를 숙이지만, 막상 금배지를 달면 ‘국민을 종’으로 생각하는지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남용하거나 수많은 비리를 저지른다.
그러나 유재송 회장은 미국의 정치인들은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한편, 이번 이재호 목사 책 통관과 같이 주민들의 민원도 가급적 해결해 주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휴스턴한인회장을 역임한 유재송 JDDA 회장은 지난 1997년 휴스턴 최초의 흑인 시장이었던 리 브라운 휴스턴시장을 휴스턴한인교회에 초청해 행사를 갖는 등 휴스턴의 주류 정치인들과 친분을 맺어왔다.
현재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시장실 직속기구인 아시안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재송 JDDA 회장은 가급적이면 주류사회 행사에 참석해 정치인들과도 친분을 쌓다보면 언젠가 도움을 받을 때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4월7일(일) 휴스턴의 중국 일간지를 발행하는 서든뉴스그룹(Southern News Group)의 웨이 리(Wea Lee) 회장 자택에서 쉴라 리 연방하원의원 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유재송 JDDA 회장은 4월7일 리 회장 자택에서 열리는 쉴라 리 연방하원의원 후원행사에 자신도 참석한다며, 참석을 원하는 휴스턴의 한인동포들이 있다면 자신에게 연락해 달라고 부탁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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