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항구 출발 LNG수송선
가장 많이 도착한 국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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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수출하는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LNG)의 최대 수입국은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연방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LNG수송선(船)이 도착한 곳은 한국이었다.
에너지부는 2018년 3개 에너지회사가 소유한 미국 내 4곳의 LNG시설에서 수출하는 LNG를 싣고 떠난 수송선이 총 483척이었다고 밝히고, 이중 가장 많은 73척의 LNG 수송선이 한국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출발한 LNG 수송선의 약 82%가 한국을 비롯한 10개국에 집중됐는데, 가장 많은 73척의 LNG 수송선이 도착한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LNG 수송선이 많이 도착한 국가는 멕시코로 LNG 수송선 53척이 멕시코에 도착했다. 한국과 멕시코에 이어서 일본에 37척의 LNG 수송선이 도착했다.
지난 2017년에는 2018년보다 약 84% 적은 262척의 수송선이 미국에서 생산된 LNG를 싣고 해외로 떠났다.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셰니어에너지(Cheniere Energy)에 수출하는 LNG를 실은 수송선이 총 282척으로 전체 LNG 수송선의 85%를 차지했다. 나머지 15%의 수송선은 버지니아 리치몬드에 본사가 있는 도미니언에너지(Dominion Energy)로 이 회사는 48척의 LNG 수송선이 사용됐다.
셰니어에너지는 미국 내 셰일분지에서 추출한 LNG를 수출할 수 있는 유일한 에너지회사로 지난 2012년 한국가스공사와 향후 20년 동안 350만톤의 LNG를 수출한다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셰니어에너지는 지난 2017년 6월25일 루이지애나에 있는 사빈패스터미널에서 74,000톤급의 수송선 6척에 첫 LNG를 실어 보냈다.
이날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김형길 휴스턴총영사가 행사에 참석했다.
SK E&S는 “LNG는 가스전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정제해 영하 162℃로 냉각시켜 액화 상태로 해상 수송한 후 기화시켜 가스로 공급하는 것으로, 가스를 냉각시켜 액화시키는 것은 부피가 600분의 1로 감소하여 효율적인 운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LNG는 전국의 배관망을 통해 가정용, 산업용, 발전용으로 공급되는 한편, 차량이나 선박의 연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LNG는 특히 발전에 많이 이용되는데 한국전력이 2018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현재 한국의 전체 발전량에서 LNG가 차지하는 비중은 26.8%로 전년도 22.3%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연방에너지부가 공개한 세계 각국으로 떠난 LNG수송선이 가장 많이 도착한 국가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한국: 73척
2위. 멕시코: 53척
3위. 일본: 37척
4위. 중국: 26척
5위. 인도: 17척
6위. 영국: 16척
7위. 칠레: 13척
8위. 브라질: 13척
9위. 요르단: 11척
10위. 아르헨티나: 10척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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