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리카포스트 이담(里談)]
월드런코리아 띄워준 코리안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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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저널은 월드런코리아가 휴스턴의 한인동포들에게 “온갖 욕설과 비방, 인격모독, 가짜뉴스를 무차별 유포”했다고 2주 연속 커버스토리를 통해 비판하면서 그동안 ‘음지’에서 활동하던 월드런코리아가 ‘양지’로 나올지 동포들이 지켜보고 있다.
“희망을 만드는 파워”라며 자칭 “1등 신문”이라는 코리안저널이 2주 연속 커버스토리를 통해 월드런코리아를 비판하자 동포사회에 일각에서는 “최대 발행부수”와 “최대 지면”을 자랑하는 “1등 신문” 코리안저널이 언론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월드런코리아가 나타난 것 아니겠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15년 4월16일 서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재난주관 방송사인 KBS, 공영방송인 MBC, 보도전문채널인 YTN 등 언론은 ‘전원구조’라는 오보를 냈다. ‘전원구조’라는 한국의 재난보도 역사에 길이 남을 오보는 언론이 정부의 발표를 그대로 받아쓰면서 시작됐다. 이후에도 언론은 정부 발표에 따라 정부와 관련부처, 그리고 각 기관이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탐사보도 전문매체인 <뉴스타파>가 정부는 아무런 구조 활동도 벌이지 않고 있다고 폭로하면서 언론이 분석·비판 기능을 상실한 채 정부가 발표한 내용만 앵무새처럼 보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결국 언론은 국민들로부터 ‘쓰레기+기자’의 합성어인 ‘기레기’라는 비난을 받았다.
세월호 이후에도 언론이 사실보도를 외면하고 ‘기레기’로 전락해 언론의 기능을 상실하자 진실에 목이 마른 국민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로, 동영상사이트 유튜브로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정보에 목이 마르기는 휴스턴의 한인동포들도 마찬가지였다. 휴스턴 동포사회 50여년의 숙원사업이었던 휴스턴한인회관이 건립되는 과정에서 ‘주먹다짐’이 있었고, 재건축 수준의 수리공가가 진행됐으며, 휴스턴 시정부의 자금지원이 있었고, 소유권 이전이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휴스턴한인회와 코리안커뮤니티센터(KCC) 그리고 회관운영위원회 사이에 알력까지 생기면서 일촉즉발의 상황도 전재됐다. 이후에도 휴스턴한인학교와 KCC 간 합병이 성사됐고, 이후에는 KCC·휴스턴한인학교·휴스턴한인문화원·휴스턴한인회가 통합됐다. 통합과정에서 흑인, 백인, 히스패닉, 일본인, 아프가니스탄인도 휴스턴한인회 회원이 될 수 있고 휴스턴한인회장도 가능하다는 내용으로 정관이 개정됐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또한 최근에는 “휴스턴 대표 한인신문”이라는 코리아월드와 휴스턴한인회 사이에 ‘더 주고, 더 받은’ 수표가 드러나는 가하면 휴스턴한인회장과 수석부회장이 휴스턴한인학교 학생들에 사준 도넛값과 기자에게 사준 밥값까지 반환해 달라고 요구하는 휴스턴한인회 역사상 초유의 일도 일어났다.
동포들이 궁금해 할 내용들이 수두룩하다. 그래서 정보에 목이 말랐던 일부 동포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했을 것이다. 그중 유독 월드런코리아 정보에 더 목이 말랐고, 그래서 더 많은 정보를 공유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대 발행부수”와 “최대 지면”을 자랑하는 “1등 신문” 코리안저널이, “휴스턴 대표 한인신문”이라는 코리아월드가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사실을 보도했다면 월드런코리아가 나타나지, 아니 나타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코리안저널은 “‘월드런코리아=정상영’ 폭로에 ‘휴스턴 떠나라’”라는 제목의 커버스토리 기사에서 어느 원로(?)를 인용해 “월드런코리아란 이름으로 이메일을 받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이라는 전제로 “심완성씨가 거론한 정상영씨가 동포사회에서 그런 일을 했다면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동포사회 일부 여론을 소개했다. 정상영 전 휴스턴한인학교 이사장을 “완전히 깨부숴 쫓아내야”한다는 ‘무시무시’한 주장을 펴고 있는 코리안저널은 그러나 심완성 휴스턴한인회 수석부회장이 어떤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하며 ‘월드런코리아=정상영’이라고 주장하고 있는지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동포사회에서는 도대체 월드런코리아가 어떤 “욕설과 비방, 인격모독, 가짜뉴스를 무차별 유포”했는지 궁금해 하는 동포들이 있다. ‘생각하는 신문’ <코메리카포스트>도 궁금하다. 월드런코리아는 최근 들어 <코메리카포스트>에는 이메일을 보내지 않고 있다. 그래서 월드런코리아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는 독자들로부터 전달받아 월드런코리아가 최근 보낸 이메일을 왼쪽 페이지(8면)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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