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리카포스트 이담(里談)]
“두 놈 목 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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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XX You”에 이은 “나쁜 새끼”라는 욕설을 서슴없이 해대던 Mark Shim(심완성) 휴스턴한인회 수석부회장이 “이 더러운 두 놈 목 따고 갑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다수의 동포들에게 보냈다.
심완성 수석부회장의 ‘목을 따겠다’는 말은 마치 죽이겠다는 ‘살해위협’으로 들린다.
심완성 수석부회장은 또 다른 이메일에서 “Komericapost는 한인사회에서 없어져야 한다. 허나, 나는 Komericapost를 너무 사랑한다”고 주장하면서 “Van Truck 준비를해서 나는 본격적으로 내직원들을 출동해 내가 좋아하는 모든 Komericapost 찌라시들을 업소들에서 회수하는 약속. 이것 정말 지킨다. 자유롭게 가지고 가라고 놓고 가니까 나도 자유롭게 “모두 다” 가지고 간다”고 말했다. H마트를 비롯해 식당 등에 배달되는 코메리카포스트를 모두 탈취하다고 협박한 것이다.
자중하고 반성해도 모자랄 판에 코메리카포스트 발행인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휴스턴한인회 심완성 수석부회장의 경거망동을 휴스턴한인회는 언제까지 방관하고 있을 것인가?
심완성 수석부회장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몇몇 이사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휴스턴한인회는 요지부동이다.
‘통합’ 휴스턴한인회 정관에서 제5장 제1조는 “본회의 임원은 회장, 수석부회장, 사무총장, 총무로 구성”된다고 밝히면서 제4조에서 “회장은 필요한 경우 임원을 해임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 심완성 수석부회장을 해임할 수 있는 자격은 David Shin(신창하) 휴스턴한인회장에게 있다.
이 같은 규정 때문인지 휴스턴한인회 이사회 소속 이사들 가운데 심완성 수석부회장의 행동을 문제 삼는 이사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이사회가 수석부회장 등 ‘임원’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조항이 정관에 없다는 이유 때문인지 아직까지 심완성 수석부회장에 대한 징계절차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통합’ 휴스턴한인회는 정관에서 “본회의 모든 업무는 관련 법률과 설립인가증에 명시된 목적과 제약에 따라 이사회가 관리하며 이사회의 지시를 따른다”(제4장 1조)고 규정하고 있고, 예산책임까지 요구하고 있지만 정작 물의를 일으킨 수석부회장 등의 임원에 대한 해임 등 징계는 ‘파트너’인 휴스턴한인회장에게 맡겨 놓고 있다.
‘통합’ 휴스턴한인회 정관은 이사회에 ‘돈’에 대한 책임은 요구하고 있지만 임원의 임면권은 사실상 제약당하고 있다. 수석부회장이 경거망동을 해도, 만에 하나 사무총장이 자금을 유용하다 적발되도 휴스턴한인회장의 동의없이는 이사회가 임원을 해임하기는 어렵다.
이사회에 휴스턴한인회 임원에 대한 임면권(任免權)을 이사회에 부여하지 않고 있는 지금의 ‘통합’ 휴스턴한인회 정관이 계속 유지된다면 이번 심완성 수석부회장의 건에서와 같이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휴스턴한인회와 이사회가 이견이 없거나 갈등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통합’ 휴스턴한인회 정관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만에 하나 인사 상의 문제가 발생해 휴스턴한인회와 이사회가 서로 반목한다면 이사회의 임원 해임권한을 제한하고 있는 현 정관은 갈등의 소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휴스턴한인회는 지난 5일(화)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무총장을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처음 얼마동안은 행정직원의 신분으로 근무를 시작하지만 향후 사무총장직을 맡을 수도 있다는 계획이다.
휴스턴한인회가 심완성 수석부회장의 경거망동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 여부는 “본회의 임원은 회장, 수석부회장, 사무총장, 총무로 구성”(제5장 제1조)되고 “회장은 필요한 경우 임원을 해임할 수 있다”(제5장 4조)는 ‘통합’ 휴스턴한인회 정관의 인사규정이 어떻게 적용될지를 예상하는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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