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리카포스트 사설(社說)]
동포사회에 ‘어른’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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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한인회 Mark Shim(심완성) 수석부회장이 질문하는 <코메리카포스트> 기자에게 “나쁜 새끼”라고 욕해도 휴스턴한인회 35명의 이사들 가운데 그 어느 누구도 ‘유감’을 표명하는 이사가 없다는 사실에 동포사회가 절망하고 있다.
휴스턴 동포사회를 대표한다는 휴스턴한인회의 수석부회장이 기자에게 달려들며 수차례 “나쁜 새끼”라고 욕하는 장면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이사들조차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에서 휴스턴의 동포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22일(화) 열린 ‘통합’ 휴스턴한인회 이사회가 끝난 후 2018년 8월15일 열린 휴스턴한인회 총회에서 ‘통합’이 승인되기 하루 앞선 8월14일 휴스턴한인회의 영문단체명 ‘Korean American Association and Community Center of Houston(KAACCH)’이 심완성 수석부회장의 이름으로 텍사스주정부에 등록된 사실에 대해 질문하던 기자에게 심완성 수석부회장이 느닷없이 “Fxxx You”라고 소리를 지르며 “나쁜 새끼. 이게 그냥. 너 뭐하는 짓 인줄 알아. 이 나쁜 새끼야”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당시 현장에는 오영국 이사장을 비롯해 이사회 최고 연장자 중 한명인 윤건치·윤찬주 이사 부부도 있었다. 이사장을 비롯해 윤건치·윤찬주 이사 부부 등 연장자들이 지켜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완성 수석부회장은 에나 하(Anna Ha) 변호사에게 질문하는 기자를 향해 고성을 지르며 “나쁜 새끼”라는 욕설을 해댔다.
이사장 눈앞에서 기자에게 욕설한 심완성 수석부회장을 향해 “버르장머리 없는 X” “위아래도 모르는 X”이라고 질타하는 전직 단체장이 있는가하면, 평소의 ‘안하무인’ 태도가 이번에 드러난 것 아니겠냐고 말하는 전직 단체장도 있었다.
그러나 “젊은 X이 미쳐 날뛰어도 제지하거나 꾸짖는 어른이 없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동포들이 있다. 휴스턴한인회장 부재 시 회장을 대리해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수석부회장이 위아래도 모르고 버르장머리 없는 행동을 해도 사과는커녕 오히려 기자를 협박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다수의 동포들에게 보내는 행위까지도 서슴지 않고 자행하는 것은 동포사회에 ‘어른다운 어른’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동포사회에 어른이 있다면 ‘감히’할 수 없는 행동이라는 것이다. 휴스턴한인회 이사장이 얼마나 만만하게 보였으면, 윤건치·윤찬주 이사 부부가 얼마나 우습게 보였으면 이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에나 하(Anna Ha) 변호사에게 질문하는 기자에게 고성을 지르며 “나쁜 새끼”라고 욕설을 해댈 수가 있냐는 지적이다.
이사장도 고령의 윤건치·윤찬주 이사 부부도 눈에 보이지 않는 듯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는 심완성 수석부회장이 앞으로 어떤 물의를 일으켜 동포사회의 위신을 떨어뜨릴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우려의 목소리가 휴스턴한인회 이사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하지만 이사회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이 휴스턴한인회 이사회가 침묵으로 일관하자, 동포사회 일각에서는 휴스턴한인회 이사회가 심완성 수석부회장의 ‘뒷배’를 자처하는 것 아니냐는 수군거림도 들려오고 있다. 심완성 수석부회장이 오영국 이사장을 비롯해 윤건치·윤찬주 이사 등을 자신의 ‘뒷배’로 여기고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심완성 수석부회장을 ‘징계’하라고 요구하는 코메리카포스트의 요구에 휴스턴한인회 이사회가 침묵하는 이유가 심완성 수석부회장의 ‘뒷배’를 자처하기 때문이라면, 심완성 수석부회장이 <코메리카포스트> 기자에게 “나쁜 새끼”라고 욕설을 퍼부은 것은 개인의 일탈이 아닌 휴스턴한인회 이사회의 ‘집단테러’일 수도 있다.
휴스턴한인회 이사회가 기자에게 “나쁜 새끼”라고 욕설을 퍼부은 심완성 수석부회장을 징계하지 못한다면 동포사회의 ‘어른들’이라도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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