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석방하라!”
휴스턴에 박 전 대통령 석방 촉구
옥외광고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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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옥외광고판이 지난 29일(화) 휴스턴 코리아타운에 설치됐다.
휴스턴애국동포, 청우회, 휴스턴해병대전우회, 그리고 구국재단(Save Korea Foundation) 등의 보수단체가 설치한 옥외광고판에는 영어로 “Free Innocent President Park Geun-Hye From Wrongful Imprisonment”로 적혀 있다.
휴스턴에 설치된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옥외광고는 LA와 NY에 이어 미국 도시들 중에는 세 번째다.
휴스턴평통회장을 역임한 배창준 청우회 총무를 주축으로 추진된 옥외광고 설치에는 휴스턴의 전·현 한인단체장들을 비롯해 일반 동포들 약 3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 싶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무죄 석방하라”고 외쳐온 휴스턴의 한인동포들은 이날 오후 4시 610번(I-610) 순환고속도로와 실버(Silber) 도로사이 10번(I-10) 고속도로 북쪽에 설치된 옥외광고판 아래 모여 다시 한 번 박 전 대통령의 무죄석방을 요구했다.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옥외광고 아래 모인 휴스턴의 한인동포들은 달라스에서 참석한 원광혁 달라스애국동지회 사무총장의 선창에 따라 “대한민국 만세” “한미동맹 만세” “청우회 애국동지회 만세” 삼창을 외쳤다.
이광우 휴스턴해병대전우회장은 박 전 대통령의 무죄석방을 요구하는 1천만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며, 휴스턴의 애국동포들도 적극 참여해 달라고 부탁하는 한편, 동포사회에 박 전 대통령이 왜 무죄이고 하루속히 석방돼야 하는지 알리는 내용의 광고가 지난 1달 동안 휴스턴 한인신문에 게재됐는데, 앞으로 한달 더 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광우 휴스턴해병대전우회장은 참석자들에게 뒤를 돌아 박 전 대통령을 봐달라고 부탁한 후 함께 “보고 싶습니다!” “그립습니다!”고 외쳤다.


배창준 전 휴스턴평통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석방 요구가 텍사스 휴스턴은 물론 LA, 라스베이거스, 덴버 등 미국 각 도시에서 외쳐지고 있고, 베네수엘라 등 남미 국가에서 동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옥외광고 설치의 실무를 맡아 진행해 온 배창준 전 휴스턴평통회장은 박 전 대통령의 무죄석방을 촉구하는 옥외광고가 1월28일부터 4주 동안 지금의 장소에서 설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정자 전 휴스턴인권문제연구소장은 이날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I-10 고속도로를 운전해 오다가 광고판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진을 봤다며, 휴스턴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진을 보니 가슴 한편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끼는 동시에 안타까움 심경이 밀려왔다고 말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옥외광고판 아래서 열린 집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이날의 열기를 이어갔다.

“무죄판결 날 것”
월간조선은 지난 2월호에서 서울구치소 앞에서 열리는 태극기집회 현장을 소개하면서 “현재까지 박 전 대통령이 받은 형량은 징역만 총 33년이다. 국정농단 사건(2심)으로 25년, 2016년 공천개입 사건(2심)으로 2년, 국정원 특활비 관련 국고손실 사건(1심)으로 6년을 받았다. 이 중 박 전 대통령이나 검찰에서 상고하지 않은 공천개입 사건 2심 판결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기결수(旣決囚·죄인으로서 형벌을 받았거나 받고 있는 사람) 신분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현재 대법원에서 심리 중인 국정농단 사건 재판 도중, 구속 기간 만료로 박 전 대통령이 ‘올 4월 석방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는 자연 소멸됐다. 남은 건 문재인 정부가 내년 총선 전 ‘정치적 카드’로 사면을 단행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서청대’ 지지자들은 이보단 ‘무죄 석방’ 가능성을 믿는다. 다른 부수적인 혐의는 제쳐두고라도, 가장 큰 형량을 받은 국정농단 혐의만큼은 대법원에서 무죄로 판결날 것”이라고 전했다.
월간조선 기사 중 서청대(西靑臺)는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이 ‘서쪽에 있는 청와대’ 또는 ‘서울구치소는 임시 청와대’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단어다.

“원통하고 원통하다”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는 휴스턴의 ‘애국동포들’도 영하 15도의 추위에도 박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 앞에 모여 태극기집회를 갖는 ‘서청대’ 지지자들과 같이 박 전 대통령의 무죄 석방 가능성을 믿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무죄석방 가능성을 믿는 휴스턴의 ‘애국동포들’은 이날 ‘해외동포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해외동포 시국선언에서 ‘애국동포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무리하게 강행하고 있는 남북관계개선은 결국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주창한 고려연방제로 이어져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는 나타내는 한편, “저 개돼지만도 못한 소위 박근혜 정부에서 장관과 국회의원을 하던 자들은 일신의 영달과 이익이나 바라며 주사파의 위협에 겁먹고 벌벌 떨며 박근혜 대통령을 팔아먹는 도적이 되길 자청했다”고 비판했다.
‘애국동포들’은 또 “우리가 죽어 무슨 면목으로 민족의 영웅 박정희 대통령을 뵈올 것이며 그 무슨 면목으로 8백만 해외동포와 얼굴을 맞대며 살 것인가. 아! 원통하다. 아! 분하다. 우리 5천만 동포여! 주사파의 노예가 된 동포여! 살았는가? 죽었는가? 박정희 대통령이 일으킨 자유대한 정신이 하룻밤 사이에 홀연 망하고 말 것인가? 원통하고 원통하다. 동포여! 동포여! 애국동포여!”라고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배창준 청우회 총무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하여 정치보복으로 구속된 정치인, 지식인, 애국지사를 즉각 석방하라! ▲대한민국에서의 언론·출판·집회·결사 및 신앙·사상의 자유는 여하한 이유로도 제한될 수 없으며, 보수언론을 비롯한 모든 지식인은 이 자유를 수호하는데 적극 앞장서라!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은 태극기집회에 대한 왜곡보도를 즉각 중지하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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