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전통문화원(원장 최종우)이 앞으로 문화원을 조직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오송전통문화원 최종우 원장과 해리 노 수석부원장은 지난 11일(화) 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사업구상을 밝혔다.
최종우 오송전통문화원장은 지난 9월 휴스턴한인중앙장로교회에서 개최한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하고 오송전통문화원을 재정적으로 후원한 동포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최 원장은 문화원 후원행사에 79명의 동포와 동포 비즈니스가 참여했고, 22,630달러의 후원금이 답지했다고 소개했다.
최 원장은 후원행사의 준비위원장을 맡아 수고한 크리스 남 휴스턴대한체육회장과 행사를 도운 모든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원장은 지난 8일(토) 포트워스한인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포레스트힐시빅센터에서 개최한 ‘2018 한미문화의밤’ 행사(사진)에 참석했다며, 문화원은 달라스한인회가 지난 11월10일(토) 개최한 코리안페스티벌에도 참석하는 등 휴스턴을 비롯해 달라스 등 각지에서 공연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계속되는 공연요청을 수용하려면 문화원 운영이 좀 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변화를 줘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노 수석부원장은 최 원장이 관계자들과 의견을 조율해 문화원 운영을 교육, 행사, 그리고 홍보로 세분화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노 수석부위원장은 한글교육을 비롯해 예절교육 등 문화원 교육은 이의순 전 휴스턴한인학교장이 맡기로 했고, 공연 및 일정 등 행사는 유명순 가야금연주자가 담당하며, 그리고 언론보도자료 배포 및 대외홍보는 노 수석부원장 자신이 맡는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부원장을 맡고 있는 이연화 고전무용가가 최 원장을 도와 문화언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노 수석부원장은 최근 문화원은 조직화·체계화 조치를 시도하고 있다며 오는 15일(토) 휴스턴다운타운에 위치한 코리안페스티벌이 열리는 디스커버리그린에서 열리는 ‘제15차 연례댄스축제’(15th Annual Celebration of Dance)의 공연을 유명순 가야금연주자가 총괄한다고 소개했다.

‘댄스휴스턴’(Dance Houston)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휴스턴시가 스폰서를 맡고 있는데, 이번 공연에는 ‘Ad Deum Dance Company’ ‘Bharatha Darshana’ ‘Fly Dance Company’를 비롯해 오송전통문화원 등 내로라하는 휴스턴의 유명 댄스팀이 참여한다. 오송전통문화원에서는 이연화 부원장이 ‘승무’ 등 한국의 고전무용을 선보인다.
최 원장은 또 휴스턴 코리아타운 근처에 위치한 대형샤핑몰인 메모리얼시티몰에서 12월30일(일) 열리는 ‘선데이펀데이’(Sunday Funday)에서도 단독공연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지난 9월에도 ‘선데이펀데이’ 공연에 참가했는데, 당시 반응이 너무 좋아 주최 측에서 2019년을 새해를 하루 앞둔 이날 재공연을 요청했다.
노 수석부원장은 휴스턴교육구(HISD) 소속의 위즈덤고등학교(Wisdom High School) 학생들이 문화원에 현장학습을 나올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노 수석부원장은 한국 기업의 휴스턴 지사들로부터 미국인 직원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문화, 예절을 가르쳐달라는 요청도 있다며, 내년에는 예절교육 사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수석부원장은 그러나 문화원의 사업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노 수석부원장은 오송전통문화원은 한국의 전통문화 홍보에 관심이 있는 동포는 누구나 환영한다며,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문화원과 함께 한국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휴스턴에 알리는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동욱 기자